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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신발연구소, 한국소재융합연구원으로 이름 바꾸고 새출발
작성일 2024-02-28 조회수 205
한국신발연구소, 한국소재융합연구원으로 이름 바꾸고 새출발

2024-02-28 205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명칭 변경에 따른 현판식을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26일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한국신발산업협회 문창섭 회장,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 등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변경에 따른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987년 한국신발연구소로 출발한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122명의 인력(·박사급 전문연구인력 68)이 근무 중이다.

 

이번 기관 명칭변경은 고무 접착제 섬유 등 소재부품에 특화된 연구역량을 기존의 신발·피혁 뿐만 아니라 항공 조선 정밀화학 등 타 산업분야로 확대해 기관의 연구외연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또 소재부품 분야 기술혁신의 허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원의 미래 청사진도 반영됐다.

 

실제 연구원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탄성소재 재도약사업, K-카본 플래그쉽사업, 소부장팩키지 투자연계형사업 등 대형 R&D사업 기획에 참여하고 있고, 부산시와는 나이론 해중합기반구축센터, 항공용 복합소재 개발, LFP배터리 팩키지 개발 등 첨단 신소재 개발을 위한 사전기획을 진행하는 등 부산 지역의 소재부품 분야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 명칭변경으로 신발 및 피혁분야 기술개발 위축을 우려하는 업계 시선에 대해 김동건 원장은 명칭변경 이후에도 연구원 태생의 근본이 되는 신발과 피혁부문의 기술지원시스템은 공고히 유지된다. 연구 영역의 확장에 따른 다양한 기술을 신발·피혁분야에 접목해 업계의 미래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6년 상반기에 사상구 삼락동에 건립 중인 탄성소재연구소가 완공되면 남부권의 명실상부한 최대 화학소재 관련 연구기관으로서 기술 개발의 파급력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충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2-26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