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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산업부, 겨울 대비 의류·신발 가격 동향 점검 | ||
작성일 | 2023-11-14 | 조회수 | 307 |
산업부, 겨울 대비 의류·신발 가격 동향 점검
2023-11-14 307
산업부, 겨울 대비 의류·신발 가격 동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의류·신발 물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울을 대비해 의류·신발 가격 동향과 인상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랜드월드 등 5개 의류·신발 업체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신발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통계청을 인용해 지난달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가 112.32(기준시점 2020=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03.93) 대비 약 8.1% 상승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시기 억제된 가격 상승과 원재료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봤다.
또, 국내 의류·신발 소비심리 반등을 위해 '1+1', '2+1', 이월상품 특별할인, 할인쿠폰 등 행사를 진행했지만, 물가 조사 방법 특성상 할인행사 가격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체감 가격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의류와 신발은 국민 생활필수품인 만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면서 “제조원가 인하를 지원하기 위해 누에고치를 원료로 만든 실(생사), 합성섬유 염색재료(분산성 염료) 등 품목의 할당관세 적용도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도 의류·신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2023-11-14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