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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최병오 체제' 가동
작성일 2023-05-11 조회수 505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최병오 체제' 가동

2023-05-11 505


 

“발족 7년을 맞은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이 잘 자리를 잡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 섬유패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산 섬유패션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0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에서 최병오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는 이렇게 강조했다.

부산 출신이자 패션그룹 형지 회장인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포럼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조찬 포럼을 제외하고 이날 첫 포럼을 열고 부산 섬유패션인 네트워크를 다졌다.
최 대표는 “지난달 대통령 방미 사절단의 한 사람으로 미국에서 K패션을 알리고 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날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장재욱 매니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 및 지속가능한 섬유 인증 프로그램 소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컨트롤유니온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국제인증기관으로, 2008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섬유뿐만 아니라 수산물, 식품, 바이오 등 다방면의 인증을 진행한다.

장 매니저는 “갈수록 국제적으로 인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확대로 오가닉 인증을 비롯해 동물복지 인증, 리사이클 인증까지 다양한 섬유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산 기업은 글로벌 신발·의류회사와 협업하는 신발기업이 특히 리사이클·오가닉 인증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가 높아지다 보니 각종 인증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최근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고시가 된 만큼, 강 회장은 부산 산업의 한 부분인 섬유패션인과 만났다.
강 회장은 ‘최근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먼저 전반적인 산업은행에 대해 설명하고, 오래된 산업이자 신산업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부산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2023-05-10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