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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2년 해외 직구 6조원 돌파… 이용자만 1557만명 | ||
작성일 | 2023-02-17 | 조회수 | 432 |
2022년 해외 직구 6조원 돌파… 이용자만 1557만명
2023-02-17 432
지난해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직구 금액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건강식품이었다.
해외 직구 이용이 늘면서 최근 5년간 소비자민원도 10만건을 넘어섰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액수는 47억2457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1292.2원·종가기준)을 고려하면 6조1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해외직구 규모는 2018년 27억5494만달러에서 2019년 31억4346만달러, 2020년 37억5376만달러, 2021년 46억5836만달러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직구 이용자 수는 지난해 155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519만3000명과 비교해 3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해외직구 건수(9612만건)도 2018년(3225만5000건)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1억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해외직구 금액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건강식품(8억6200만달러)이었다. 의류(8억2200만달러), 가전제품(4억6700만달러), 신발류(4억2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봐도 해외직구가 가장 많이 이뤄졌던 품목은 건강식품(35억7100만달러)이었고, 의류(33억3800만달러)와 가전제품(20억7700만달러)도 규모가 컸다.
해외직구 이용이 늘면서 최근 5년간 관련 소비자 민원도 10만건을 넘어섰다. 2018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민원은 10만2109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5년간 취소·환급·교환의 지연 및 거부 관련 민원이 4만32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관련 민원(1만5840건), 배송 관련 민원(1만24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2023-02-15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