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생산되는 신발 브랜드들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인 ‘파도블’이 KT&G 상상마당에 이어 광안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Millac the Market)’에 두 번째 오프라인 상점을 연다. 다만, 이번 오프라인 상점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다.

밀라더마켓 오픈 행사에 참여하는 ‘파도블’은 22년도 입점 브랜드 홍보를 통해 부산신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신발 커스텀 시연 등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행사에는 △포즈간츠 △베이크솔 △뽀너스 △프리토 △콩콩랜드 △로브니크 △언코리 △뮬보이 △스티코 등의 다양한 브랜드 시즌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하절기를 맞아 샌들, 슬리퍼, 스니커즈 등의 여름신발 위주로 판매 예정이다. 신발커스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슬리퍼 커스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밀락더마켓은 키친보리에가 더베이101, 다대포 올드트리마켓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7700㎡ 규모로 조성됐다.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신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신발커스텀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패션개인화 문화를 접목하여 부산신발기업의 매출증대와 내수 소비 진작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 신발 산업의 재도약을 향한 기업의 뜨거운 열망과 신발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7-13 부산제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