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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흥민 공식모델’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공개
작성일 2022-04-03 조회수 526
‘손흥민 공식모델’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공개

2022-04-03 526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함께 새 공인구의 공식 모델로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를 공개했다.

알 리흘라는 개최국 사용 언어인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한다.

 

 

FIFA에 따르면 알 리흘라는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다.

특수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이른바 ‘스피드셀’(SPEEDSHELL) 기술이 볼의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였다.

 

 

기능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역대 월드컵 공인구 최초로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를 사용해 제작했다.

카타르의 문화와 국기, 건축물 등도 새 공인구의 디자인에 담겼다.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카타르와 점점 빨라지는 축구 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는 게 아디다스의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한국이 자랑하는 손흥민을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새 공인구 모델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공식 사진 속에서 공을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거나 특유의 친근한 웃음을 보였다.

 

 

FIFA는 1970년 멕시코 대회 텔스타를 시작으로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공을 월드컵 공인구로 채택해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텔스타 18’이 공인구였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되며 본선 조추첨식은 오는 4월 2일 열린다.

 

[2022-03-31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