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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오롱FnC, 2021년도 매출 1조원 돌파…아웃도어·골프 효과 '톡톡'
작성일 2022-01-06 조회수 363
코오롱FnC, 2021년도 매출 1조원 돌파…아웃도어·골프 효과 '톡톡'

2022-01-06 363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2021년도 매출 1조를 재돌파에 성공해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기존 브랜드들의 약진과 골프 브랜드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성공의 결과로 보인다.

 

 

30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올해 흑자전환은 2019년부터 진행한 코오롱스포츠의 리브랜딩이 적중하며 올해 약진한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30고객들이 신규 진입하며 아웃도어 신발과 캠핑용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헨리코튼 등 브랜드 출시 10년 전후의 브랜드들이 약 10~20% 매출 신장을 보였다.

 

 

골프 브랜드의 영향력 확대도 눈에 띈다.

2016년 2030 고객을 대상으로 출범한 왁의 올해 매출신장율은 전년비 약 200%를 보이며 캐릭터 골프 시장을 이글었다.

또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출시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도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골프 전문 플랫폼 '더 카트 골프'는 올해 누적 회원수와 월평균 거래액이 모두 전년보다 10배씩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FnC의 디지털 전환도 올해 빛을 발했다.

코오롱FnC는 2019년 부터 7개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이 중 6개 브랜드는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커진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접점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효과를 보이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고 코오롱FnC는 분석했다.

 

 

코오롱FnC는 2022년 새롭게 개편된 조직을 기반으로, 다방면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조직을 신설했는데, 이는 패션 비즈니스에서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022년부터 10년간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총괄해온 한경애 전무가 CSO 총괄 디렉터로 힘을 보태며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돌입한다.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은 “눈에 보여지는 숫자는 1조로 정의되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의미는 더 크다.

브랜드와 조직 모두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 또한 포함되어 있다”며 “코오롱FnC는 이제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있다.

앞으로 K패션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 하우스가 되기 위해 도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30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