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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만디 중국에 애타는 미국...백악관, 무역협상 우회 촉구
작성일 2025-04-18 조회수 20
만만디 중국에 애타는 미국...백악관, 무역협상 우회 촉구

2025-04-18 20


만만디 중국에 애타는 미국...백악관, 무역협상 우회 촉구 


 

"트럼프, 협상 필요한 건 中 주장"

- 70개국 협상 접촉...일부 곧 발표
- 미국농민 피해 구제안도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며 우회적으로 중국이 무역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면 차이는 없다.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미국 소비자를 원하며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브리핑했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거래를 위해 대중국 관세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여전히 유효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중국과의 거래에 열려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이외의 국가와 관세 등 무역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는 70여개 국이 미국과 접촉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15개 이상의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일부 협상에 대해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자동차 관련 추가적 관세 조치가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 여기에서 (당장) 발표할 것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그가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박한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농민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 "구제안이 검토되는 중"이라며 "농무부 장관이 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안을 위해 법인세를 올리는 것을 지지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 온라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이 신발이나 휴대전화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생성 동영상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동영상을 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가 동영상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누가 됐든 미국 노동자 및 미국 노동력의 잠재력을 보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노동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4-16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