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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키 vs 아디다스…카타르월드컵 승자는?
작성일 2022-11-22 조회수 325
나이키 vs 아디다스…카타르월드컵 승자는?

2022-11-22 325


 

 

2014년은 나이키가 우세했다.

2018년은 아디다스. 그렇다면 2022년은?

 

무슨 얘기냐고? 월드컵 유니폼 후원사 얘기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중 13개국(41%)은 나이키를 입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10개국) 때와 비교하면 3개국이 늘어났다.

개최국 카타르와 더불어 4년 전에는 본선에 참가하지 못했던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가 나이키 후원을 받는다.

반면 아디다스는 4년 전(12개국)과 비교해 5개국이나 줄었다.

러시아월드컵 때 아디다스를 입었던 러시아, 스웨덴, 콜롬비아, 이집트 등이 본선 탈락했다.

2018년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비중은 전체 70%(22개국)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63%(20개국)에 불과하다.

참고로 2014 브라질월드컵엔 10개국이 나이키, 8개국이 아디다스를 입고 참가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외에 푸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국가는 이번에 6개국이나 된다.

푸마 유니폼 대표격인 이탈리아가 본선에 떨어졌지만 스위스, 세르비아, 모로코 등이 푸마를 착용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3개 브랜드로 보면 전체 스폰서의 81.2%(32개국 중 26개국)를 차지한다.

2014년, 2018년에는 8개 브랜드가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올해는 9개 브랜드로 늘었다.

 

 

대표팀 유니폼 후원의 경우 한 번 스폰서십을 맺으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독일 대표팀의 경우, 1954년부터 68년째 아디다스를 착용중이다.

지난 2018년 파트너십을 2026년까지 연장했는데, 구체적 액수는 안 나왔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 알려져 있다.

스페인은 1991년, 일본은 1999년 이후부터 계속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해왔다.

나이키의 경우 미국이 1995년, 브라질 및 네덜란드가 1997년 이후부터 20년 넘게 착용 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1996년부터 나이키와 연을 맺고 있다.

 

 

월드컵 우승 국가로만 보면 2018 러시아월드컵 때 프랑스는 나이키를 착용했다.

하지만, 1998년 왕좌에 올랐을 때는 아디다스를 입고 있었다.

2010년(스페인)과 2014년(독일)에는 아디다스가 승리했고, 2002년(브라질)은 나이키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6년 이탈리아는 푸마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에 올랐다.

과연 올해의 승자는 어디일까. 나이키(브라질, 프랑스)일까, 아디다스(아르헨티나, 독일)일까.

 

참고로 H조 국가들을 보면 우루과이와 가나는 푸마, 한국과 포르투갈은 나이키를 입는다.

한국은 ‘푸마’를 잡아야만 16강이 보인다.

 

[2022-11-15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