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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업은 도피가 아닌 선택이어야 한다[기획기사]
작성일 2022-09-27 조회수 363
창업은 도피가 아닌 선택이어야 한다[기획기사]

2022-09-27 363


 신발산업 경영컨설팅을 주업으로 창업 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지오힐 이일형 대표로부터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 분들이 사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20229월 경제 관련 많은 기사들은 청년들에게 희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OECD, 올해 한국 물가 전망 5.2%로 상향성장률은 0.1%p

코스피 미국발 물가 충격에 대폭 하락

글로벌 '킹달러'1,400원 육박한 환율위기 전조인가

2분기 기업 재고 증가율 26년 만에 최고'경기 급락' 주의보 <출처 : 연합뉴스>

 

최근의 경제 소식들은 경기불황을 의미하며 지금이 그 출발선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경기불황 시에는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고 특히 청년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취업이 힘들다고 창업은 선택하는 것은 나쁜 선택이다. 창업은 그 시작부터 도전이고, 위험한 선택이다. 이 도전의 길에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 번째, 신발이 자신의 흥미유발 분야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단순이 신발관련 학과를 나오거나 회사를 다닌 것인지, 신발 밖에 특별히 아는게 없어서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보기 바란다.

처음 창업초기에는 희망에 부풀어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지만, 얼마 안가서 많은 난관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로운 분야이어야 참고 견디기 쉬우며 신발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다. 예전에는 미쳐야 성공한다는 말이 많았지만,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하듯이,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해당 분야에 창업에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꼭 살펴보기 바란다. 특히 실패한 사례는 꼭 찾아보기 바란다.

성공한 사람은 그에 맞는 이유가 있고, 실패한 사람은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 누구나 성공을 원하지만 대부분 실패를 경험한다. 사업초기 사업아이템에 대해서 대부분은 착각을 한다. 이 아이템은 대박 아이템이 될 거라 확신한다. 이러한 무모한 확신은 확실한 실패를 가져오게 된다. 실제 독창적인 기술이나 사업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에 누군가는 유사한 생각과 아이템을 때로는 동일한 기술과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에 진출했을 가능성이 많다. 그들은 왜 실패하였는가? 나는 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가? 내가 그들보다 뛰어난 것이 무엇인가? 왜 대기업들은 그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가?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시작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세 번째, 준비 좀 하고 시작하라.

즉흥적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집안에 돈이 많고, 몇 번 실패해도 계속해서 자금을 지원해줄 지원군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더 준비하고 시작하기 바란다.

창업을 결심하고 나면 최소한 창업지원포털인 K-START UP(www.k-startup.go.kr)에 회원가입하고 창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란다. 국가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지 자신의 창업과 관련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원 받기를 당부한다.

K-START UP에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있고, 창업과 관련한 교육, 시설, 공간을 지원하기도 한다. 특히 창업자 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자금(융자)와 관련한 내용도 확인하기 쉽다. 창업자들을 위하여 멘토링과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신발관련 창업이라면, 신발산업진흥센터(www.shoenet.org), 테크노파크(www.btp.or.kr), 창조경제혁신센터(www.ccei.creativekorea.or.kr), 창업진흥원(www.kised.or.kr)등은 일주일에 한번 씩은 방문해서 지원 사업이 무엇인지, 최근에 창업지원트렌드는 무엇인지, 마감이 된 지원사업이라도, 언제 공고를 해서 얼마를 지원하였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네 번째, 사람이 곧 자산이다.

창업초기에는 누구나 다 도와줄 것 같고 지원을 약속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그렇게 많은 도움을 받기는 쉽지가 않다. 비즈니스는 결국 GIVE & TAKE . 인간적인 안면으로 한번은 도와 줄 수 있지만, 계속해서 도움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명함을 펼쳐 놓고, 자신의 사업 분야별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정하기 바란다. 지금 부터라도 이 인맥을 관리해야 한다. 주기적이고 적극적인 관리, 진심어린 관리, 관리라고 해서 돈을 막 쓰고 그럴 필요는 없다. 인간관계에서 은 먼저 주는 것, 그것이 인간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쓴 소리를 해 줄 수 있는,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창업에 대한 상담을 꼭 해 보기 바란다.

 

끝으로, 공부 좀 하고, 직접 해 보라.

창업초기에는 궁금한 것들이 참 많다. 개인사업자로 해야 되는지 법인 사업자가 좋은지, 업태와 종목을 무엇으로 하는 게 좋은지, 사업장은 어디에 하는 게 좋은지, 창업대출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는지,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회계사무소는 언제 이용해야 하는지 등.........

실제로 사람들의 궁금증은 유사한 면이 많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기관에서 창업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포털 등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소한 이러한 내용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을 해야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창업해서 실패하면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아프다. 우리나라 창업을 지원해 주는 기관들은 많다. 그 많은 곳에 한번 씩은 다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해 보기 바란다.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어려워하지도 마라. 그 지원기관들은 그 일을 하라고 만든 기관이다.

‘GOOK LUCK’은 준비된 사람, 노력한 사람에게 오는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