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펠레, 마라도나 같은 위대한 축구 전설들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보며 성장기를 보냈다.

이들은 경기장의 왕(King)이자 내 영웅이다.

이 영웅들이 ‘푸마 킹(PUMA KING, 푸마 축구화 제품명)’과 함께 남긴 발자취를 따라 축구 유산을 이어 나가고 싶다.

앞으로 나의 푸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 (네이마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편지 발췌)

▲푸마 축구화 퓨처(FUTURE)를 들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푸마)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30일 축구 디비전 메인 엠버서더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0년 9월 푸마와 장기계약을 맺은 바 있다.

네이마르와 푸마의 인연의 시작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그는 본인의 축구인생 한 켠에 언제나 푸마가 함께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펠레, 마라도나 같은 위대한 축구 영웅들이 ‘푸마 킹(PUMA KING, 푸마 축구화 제품명)’과 함께 남긴 발자취를 따라 축구의 유산을 이어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나의 푸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전 스폰서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가족과 같은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 브랜드’라고 언급했다.

▲네이마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편지. (사진=푸마)푸마는 네이마르와 계약한 지 한 달 만에 네이마르 시그니처 로고를 만들고 이를 적용한 ‘푸마 킹’ 콜라보 제품을 공개했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곧이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마 ‘퓨처(FUTURE)’ 축구화 라인의 메인 엠버서더가 되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네이마르가 퓨처 라인의 앰버서더가 된 이후로 제품 성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네이마르가 퓨처의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고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했다.

푸마는 네이마르와 계약 이후 3개월 만인 2020년 12월 네이마르의 의지가 담긴 퓨처 신버전 ‘퓨처 1.1’을 출시했다.

이후 현재까지 출시되고 있는 퓨처 신제품들은 모두 플레이메이커적 스타일, 뛰어난 민첩성과 반응성 등 화려한 발놀림과 섬세한 볼컨트롤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던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 받고 있다.

▲퓨처 축구화 배트맨 에디션을 들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푸마)푸마 관계자는 ”네이마르가 앰버서더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고 축구 디비전을 넘어 푸마의 패션 아이템에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마의 주력 사업 분야인 스니커즈 카테고리와도 컬래버래이션해 한정판 제품들을 여럿 선보인 바 있다.

네이마르가 베트맨의 광팬으로 알려진 만큼 지난 2월에는 푸마와 함께 퓨처 배트맨 에디션을 내놨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축구의 역사와 함께 해온 푸마는 브라질 축구와 인연이 깊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펠레가 브라질 대표팀의 2회 연속 우승 당시, 마라도나가 첫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때에도 푸마가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본인이 언급한 대로 전설적인 브라질 선수들의 바톤을 이어받아 브라질 축구의 대표선수로서 푸마와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2022-05-29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