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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택플러스] '구찌다스·아미푸마'‥콜라보가 '답'?
작성일 2022-05-19 조회수 270
[재택플러스] '구찌다스·아미푸마'‥콜라보가 '답'?

2022-05-19 270


 

◀ 앵커 ▶

 

값비싼 명품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만남처럼 이른바 콜라보, 협업 제품이 최근 부쩍 늘고 있는데요, 효과는 어떨까요?

 

◀ 리포트 ▶

 

[김나영]

"명품은 비싸고 대기 시간도 길고 사기 힘든데, 콜라보 하면 가격도 많이 낮춰지고 일반인들이 들어가긴 괜찮을 것 같아요."

 

구찌를 상징하는 초록, 빨강 장식의 옷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붙어있고, 아디다스의 '삼선 줄' 신발에는 구찌 로고가 덧붙여졌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업체 구찌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함께 만들기로 한 이른바 콜라보 제품에, 소비자들은 벌써 '구찌다스'라는 별칭을 붙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품 가격대나 주 소비 연령층이 확연히 다른 브랜드들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최근 부쩍 늘면서, 새로운 별칭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급 브랜드 아미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선보인 제품에는 '아미푸마'라는 애칭이 붙었고,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와 중저가 브랜드 스와치가 함께 만든 '문스와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까지 빚으며 새로운 팬덤을 만들고 있습니다.

 

 

값비싼 명품 브랜드와 다양한 소비층 브랜드의 만남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30만 원대에 내놓은 '문스와치'는 중고 거래 시장에서 5백만 원대에 거래되며 화제가 됐고, 삼성전자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이 함께 만든 제품은 2배가 넘는 판매가에도 수십만 명의 소비자가 몰렸습니다.

 

 

명품 브랜드는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고, 대중 제품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올려 고급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패션 전문지 보그는 이런 브랜드간 협업은 지난해 그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이 같은 미래 소비자를 향한 전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앵커 ▶

 

새로운 시장의 형성, 제품의 다양화.

 

이런 긍정적인 면들은 좋은데 지나친 상술로만 활용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05-17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