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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발란스X에임레온도르 콜라보 출시에 MZ세대 '들썩'
작성일 2022-05-09 조회수 451
뉴발란스X에임레온도르 콜라보 출시에 MZ세대 '들썩'

2022-05-09 451


 

뉴발란스(이랜드)가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에임레온도르와 협작한 'BB650'을 공식 출시한다.

2020년에 발매된 협작품 'BB550'도 출시 후 리셀가가 3~4배 뛰어 이번 제품 인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뉴발란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래플(응모자 추첨)을 통해 BB650을 판매한다.

당첨자는 이날 오후 3시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4시59분까지 구매를 완료해야 한다.

색상은 그린, 레드, 네이비, 그레이 4종류다.

차익 시세를 목적으로 협업제품을 사재기하는 리셀러를 막기 위해 인기 제품들은 래플을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 2월에도 '스티브 잡스'가 즐겨 신은 운동화로 유명한 '992' 시리즈를 드로우 래플로 판매했다.

 

 

BB650은 BB550의 하이탑 버전으로 N로고에 크랙 텍스쳐를 더해 빈티지한 느낌을 강화했다.

정가는 18만9000원으로 BB550보다 3만원 높지만 BB550 리셀가가 50만~6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어 래플 응모가 치열할 전망이다.

 

 

에임레온도르는 2014년에 설립됐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셔츠 한장에 30만~50만원 대로 '신명품'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뉴발란스 협업 상품은 비교적 저렴한 셈이다.

에임레온도르는 올해 1월 LVMH 럭셔리 벤쳐스가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프랑스 LVMH그룹은 루이비통, 디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곳이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VMH 럭셔리벤처스는 2017년 설립 이후 200만~1500만유로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다.

 

 

한편 운동화가 소비재가 아닌 '소장품'으로 인식되면서 뉴발란스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뉴발란스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뛰었다.

아디다스는 국내 실적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뉴발란스의 성장세가 계속되면 아디다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부동의 1위 나이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4522억원에 달했다.

 

 

뉴발란스는 협업 제품 출시, 상품 다양화 등으로 매출을 확대해 간다.

뉴발란스는 지난달 국내 첫 골프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표 인기 모델인 996 디자인을 적용한 '스파이크리스 라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스파이크 라인'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패션에서 신발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세대들의 소비 특징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래플 등 온라인 판매도 강화 중"이라고 말했다.

 

[2022-05-06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