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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워킹화가 '겉바속촉'…프로스펙스 40년 기술 담았네
작성일 2022-01-06 조회수 493
워킹화가 '겉바속촉'…프로스펙스 40년 기술 담았네

2022-01-06 493


 

워킹화 시장의 최대 성수기는 연말연초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목표로 운동을 다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능성 신발이나 운동 기구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동기부여 역할을 한다.

워킹화 시장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는 추세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워킹화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원을 돌파한 뒤 2018년 약 2조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약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운동화 일인다족' 시대가 열리면서 기술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워킹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워킹화 '블레이드 BX'를 선보였다.

블레이드 BX는 한 번에 많은 양의 걸음을 빠르게 걷는 파워 워커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발 뒤꿈치 부분에는 초경량 고탄성 소재(Pebax)를 적용한 솔 '에스 블레이드(S-blade)'를 적용해 걸을 때 에너지 회복을 높여준다.

 

 

 

블레이드 BX의 착용감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이다.

워킹화 바깥쪽은 단단한 프레임으로 감싸 착지 시 발의 흔들림을 잡아준다.

반면 신발 안쪽은 폭신한 쿠션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는 프로스펙스가 개발한 '임팩트 존2' 기술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가로와 세로 아치를 모두 입체적으로 지지하고, 깔창 전체 부분의 쿠셔닝을 강화해 발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발바닥 위치에 따라 쿠션감도 다르다.

앞꿈치부터 중간까지는 땅에 디딜 때 흔들리지 않도록 쿠션감이 보통이라면, 발 뒷꿈치로 갈수록 쿠션감과 탄성이 강해진다.

비결은 스키화와 골프채 등에 쓰이는 특수 소재 페백스다.

이를 통해 걸을 때 마치 누군가 뒤에서 힘세게 밀어주는 듯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등산화에 주로 쓰이는 보아(BOA) 다이얼이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워킹화의 최대 단점은 운동을 할 때 끈이 풀린다거나 저절로 느슨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블레이드 BX는 다이얼을 몇 번 돌리기만 하면 이같은 수고를 덜 수 있다.

또 발 사이즈뿐 아니라 발등과 워킹화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좁힐 수 있어 걸음이 안정적이다.

특수 원단을 적용해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야간 워킹족을 위해 3M 재귀반사 포인트도 적용했다.

무엇보다 발볼이 타 워킹화보다 넓어 해외 브랜드와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블레이드 BX는 40년간 한국인의 발에 집중하며 쌓아온 프로스펙스의 기술을 집약한 걷기를 위한 고기능 프리미엄 운동화"라며 "신발의 본질은 '편안함'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2-01-04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