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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 국내 명품시장, 남성·키즈·리빙이 이끈다"
작성일 2022-01-02 조회수 435
"내년 국내 명품시장, 남성·키즈·리빙이 이끈다"

2022-01-02 435


 

 

내년 국내 명품 커머스 시장 성장은 남성과 키즈, 리빙 등의 카테고리가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치패션은 올 하반기 구매 정보와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년도 명품 커머스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로 'C.A.T.C.H'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C.A.T.C.H는 △카테고리(Category) △대안(Alternative) △신뢰(Trust) △협업(Collaboration) △정직함(Honest)의 등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딴 조합이다.

 

 

 

명품 시장은 패션 의류·잡화 중심에서 카테고리가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패션과 주얼리·워치 등 명품 브랜드의 확장이 예상된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올해 구매자 중 남녀 비율이 49:51로 고루 분포되고 있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남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조카, 손주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에잇포켓' 트렌드와 맞물려 키즈 명품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펫코노미 럭셔리화도 기대된다.

 

 

 

캐치패션은 올해 하반기 키즈와 리빙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30~50세대를 중심으로 연계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달 키즈 부문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0% 증가했다.

 

 

 

'신명품'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MZ세대가 명품 시장에 유입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대체할 희소성 있는 브랜드가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신명품 브랜드로는 피어 오브 갓과 자크뮈스, 르메르, 아워 레가시, 가니 등이 있다.

내년에는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는 패션 대기업과 백화점 등에서 인기가 예상되는 루키 브랜드 찾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명품 시장 확대와 맞물려 가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플랫폼의 가품 공급과 관세청의 해외직구 위조품 적발 등의 이슈가 계속됨에 따라 향후 명품 커머스 시장은 믿을 수 있는 공급체인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커머스 업체들의 투명한 플랫폼 운영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리셀 시장이 커지면서 명품 컬래버레이션 열풍도 지속될 전망이다.

캐치패션에서는 올해 '마르지엘라x리복', '나이키x사카이', '질샌더X버켄스탁' 등의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디올X나이키', '발렌시아가X구찌', '베르사체X펜디', '구찌X노스페이스' 등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콜라보 시도도 화제를 모았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명품 소비 시장이 리빙이나 키즈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명품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 확대, 신명품 브랜드 급부상 등의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새로운 가치를 찾는 명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2-22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