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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발류제조기능사와 신발산업기사 자격증 소개 [기획기사]
작성일 2021-12-22 조회수 1498
신발류제조기능사와 신발산업기사 자격증 소개 [기획기사]

2021-12-22 1498


 취업을 하기 위해 각자의 스펙을 올리기 위하여 고군분투를 하는 요즘 세대그중에서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취득하여 가점을 받기 위해 다양한 국가시험을 응시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그중에서 이색적인 자격증이라 할 만한 국가기술자격증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이색 자격증으로 알려진 신발류제조기능사와 신발산업기사가 존재한다아직까지 잘 알려진 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획기사에 상세히 다뤄 볼 예정이다.

  

 

 취업이 어려워진 요즘 국가가 인증한 자격증을 통해 가점을 통해 자기의 역량을 높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의 부속 사이트인 큐넷(www.q-net.co.kr)에 접속하면 매년 실시하며 다양한 종류의 시험과 각각 진행되는 일정 조회가 가능하다. 국가기술자격증은 크게 5가지로 분류가 되며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순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나오는데 이러한 자격증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취업에 가산점이 붙는 유리한 이점도 존재한다. 그중에서 특이한 자격증이 꽤나 존재한다. 포장산업기사, 버섯산업기사, 식물산업기사, 신발산업기사 등등 존재하는데 자격증 검색을 하다 보면 이색 자격증이라 불리는 신발산업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기술자격증을 담당하는 산업인력공단의 사이트 검색을 한다면 신발산업기사와 더불어 신발류제조기능사도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2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

 

우선 신발류제조기능사를 살펴보자. 신발류제조기능사는 약 3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시험이다. 1982년 제화기능사 2급으로 시작되어 1991년에는 신발류제조기능사2, 1995년에 신발류제조기능사로 명명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응시 자격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시험 방식은 필기를 응시하여 합격한 인원들로 하여금 실기 자격이 주어지게 되며 실기 또한 통과해야 합격이 되는 방식이다.

 
 

필기시험은 산업인력공단에서 NCS 자료들을 기반으로 출제되며 이 자료들은 산업인력공단 사이트에서 다운이 가능(https://www.ncs.go.kr/unity/th03/ncsSearchMain.do)하며 문제집 역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 시험은 4가지 항목이며 다음과 같다. 1. 신발류 제조공정, 2. 신발류디자인, 3. 신발류봉재, 4. 신발류검사이며 1시간가량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자료들의 내용은 방대하지만 신발 분야에서 중대한 프로세스 내용을 잘 녹여냈으며 현업에서 일을 하지만 타 부서의 업무를 모르는 경우 이를 바탕으로 참고하기 좋은 자료로 활용된다. 이런 NCS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지정된 장소에서 필기시험을 응시할 수 있고 시험에 합격인원들은 실기시험을 응시 신청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실제로 신발을 제작해야하고 장소는 재봉기계와 토 라스팅, 제조 머신 등을 보유한 부산의 경남공고에서 3시간 30분가량 실기시험이 이루어진다. 현재 실기시험의 예상 모델은 큐넷(www.q-net.c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제작하는 모델은 운동화를 베이스로 출제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연습을 한다면 자격증 취득에 무리 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실기 시험 방식은 사전에 준비된 신발 디자인 스펙이 기록된 설명서와 pvc 재봉 게이지, 자재들이 들어있는 꾸러미가 제공되며 시험 응시자는 가위와 칼을 이용해 재단 및 재봉, 제조를 시간 내 제작하면 된다. 과거에는 신발 제작뿐만 아니라 패턴 설계까지 병행하여 진행하다 보니 오랜 시간이 걸리고 까다로웠지만 근래에 신발류제조기사 시험이 개설됨에 따라 패턴 설계부분은 분리된 상황이다. 응시 비용은 필기 14,500, 실기 53,8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실기까지 합격이 된 이후, 기본으로 발급되는 자격증은 상장이나 일정 비용의 수수료를 낸다면 수첩 형태의 자격증을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신발류산업기사를 알아보자. 신발류산업기사는 2020년에 생긴 신설 산업기사 자격증이다. 앞서 기존 신발류제조기능사 부분에서 패턴 설계까지 같이 진행했기 때문에 시간도 촉박했고 많은 노력이 들어 따기가 쉽지 않았다. 패턴 분야가 분리되어 산업기사가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존재할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로 옛날 70~80년대의 간결하고 캐주얼한 신발 형태를 넘어 기능적인 솔과 복잡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나날이 발전하고 접목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봉과 제조는 단순 업무에 불과하지만 패턴의 경우 디자인을 해석하여 창조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전문분야라고 볼 수 있으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자격증이 신설된 것은 정말 좋은 현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험에 앞서 신발산업기사의 경우, 신발류제조기능사와 다르게 기술 자격 소지자(신발류제조기능사 + 1) 또는 관련 학과 전공자, 순수 경력자(2) 자격을 요한다. 신발류제조기능사와 동일한 필기와 실기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필기시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신발 기획 및 디자인, 2. 신발 설계, 3. 신발견본이며 개발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1시간 30분간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신발류제조기능사와 마찬가지로 합격한 응시자에 한하여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실기시험은 부산의 경남정보대학에서 진행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실기시험 역시 예시문제를 매년 큐넷 사이트에 확인이 가능하고 참고하여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실기는 4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문제 형태는 신발 형태를 참고하여 펜으로 반게이지 드로잉, 각 부품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 선정, EVA 스타일의 조깅화 패턴 설계로 이루어졌다. 신발류제조기능사와는 다르게 특히 올해 진행되었던 2021년 정기 산업기사 3회에는 인기가 굉장히 좋았던 탓에 많은 시험 지원자가 몰려 인원들을 나눠 시험을 보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각 지역의 신발업에 종사자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부산에 왔으며 운동화뿐만 아니라 제화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까지 이번 시험에 지원을 했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응시 비용은 필기 19,400, 실기 27,400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실기까지 합격이 된 이후, 기본으로 발급되는 자격증은 상장이나 일정 비용의 수수료를 낸다면 수첩 형태의 자격증을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신발류제조기능사와 신발산업기사자격증을 알아보았다. 이번에 시험을 응시하며 느꼈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험 형태가 운동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제화 부분의 영역까지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신발산업에 발전이 지속되어 많은 인력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응시하고 나아가 신발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유입이 되는 좋은 현상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