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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하운'이 대세…신상 운동화 레이스
작성일 2021-10-07 조회수 490
'오하운'이 대세…신상 운동화 레이스

2021-10-07 490


 

올 가을 스포츠업체들의 운동화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트렌드가 확대되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서 걷기부터 골프, 테니스 등 전문적인 스포츠 분야까지 운동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생활 반경 내 가까운 산책으로 시작된 ‘걷기’가 하나의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번에 20km 이상을 걷는 ‘헤비워커’나 다양한 지형을 걷는 ‘파워워커’가 등장했다.

 

 

프로스펙스는 이같은 수요를 겨냥, 프로스펙스만의 워킹 기술력이 집약된 걷기를 위한 운동화 ‘블레이드 BX’를 선보였다.

발 뒤꿈치인 힐 부분에 초경량 코탄성 소재인 페벡스를 적용한 신규 솔 ‘에스블레이드’로 에너지 회복을 높여주는 고기능성 운동화다.

중창(미드솔)에 적용된 소바(SOVA) 소재는 착지 시 발의 흔들림을 잡아주고 충격을 분산시켜 안정적으로 걷게 한다.

인솔에 적용된 ‘임팩트 존 2’는 가로·세로 아치 모두를 입체적으로 지지하고, 모래시계 구조의 3중경도 쿠셔닝으로 충격 흡수도 높였다.

 

 

아디다스의 러닝화 ‘4D포워드’는 카본(Carbn)사와 4년여 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4D 격자 구조의 미드솔 기술을 장착했다.

정교한 미드솔 제작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운동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는 달리 자외선(UV)을 이용해 합성수지 안에서 바로 제품을 출력하는 방식의 기술을 적용하는 등 러너들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정밀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라코스테의 ‘AG-LT 21 Ultra’는 ‘2021 마이애미 오픈’ 첫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다닐 메드베데프가 착용한 제품이다.

속도와 안정성,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3D 입체 패턴으로 제작된 후족부와 패드 처리가 된 발목 부분이 운동 시 최적의 착화감을 줄 뿐 아니라 코트 위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과 마찰에도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운동의 일상화와 함께 프로에 준하는 아마추어를 일컫는 ‘프로추어’도 늘고 있다"며 "운동 효과를 높이는 장비나 용품을 구매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업체들도 기능성으로 무장한 운동화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05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