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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CT기술 융합 ‘화장품, 패션·의류, 신발’ 부산 미래먹거리 육성
작성일 2022-07-28 조회수 306
ICT기술 융합 ‘화장품, 패션·의류, 신발’ 부산 미래먹거리 육성

2022-07-28 306


 

스타일 제품·서비스에 IC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일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타일 테크 산업 특화 분야로는 뷰티(화장품), 패션·의류, 신발 등이 꼽혔다,

부산연구원은 21일 ‘부산 스타일테크 산업 현황 및 육성방안 연구’ 현안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타일테크 산업은 패션·의류, 뷰티, 신발 등 기존의 스타일 산업과 ICT기술이 융합해 제조 가치사슬 전반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전통적 제조 중심의 스타일 산업에 강점을 보여 온 부산의 스타일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


국내 스타일테크 산업은 제조에서 유통·서비스에 이르는 기존의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나올 정도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산지역 스타일테크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경쟁력이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이 잠재적으로 스타일테크 분야에 진출 가능한 스타일 기업을 포함해 지역 스타일테크 업체 201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 스타일테크 산업의 경쟁력은 100점 만점에 41.1점으로 평가됐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높은 투자비용’과 ‘시장수요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는 제조 중심의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지역 스타일 산업구조 하에서 높은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 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스타일테크 분야로의 신규 진출 내지 전환에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설문에 참여한 부산지역 스타일테크 업체들의 스타일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는 5점 만점에 2점으로 낮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구윤모 연구위원은 “스타일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유관 산업군 내 이해관계자들의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우선적으로 높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일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경영·운영’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력·교육’, ‘제작·기술’, ‘홍보·마케팅’, ‘제도·규정’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스타일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특화할 필요가 있는 분야는 ‘뷰티(화장품)’(36.1%), ‘패션·의류’(34.4%), 신발(24.4%) 순으로 꼽혔다.


구윤모 연구위원은 “부산 스타일테크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기술 간 융합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 스타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유망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육성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7-21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