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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계 단 두 곳뿐인 매장 하나가 한국에 왔다...K컬처 확산에 반응한 푸마 [현장] | ||
| 작성일 | 2026-04-09 | 조회수 | 306 |
세계 단 두 곳뿐인 매장 하나가 한국에 왔다...K컬처 확산에 반응한 푸마 [현장]
2026-04-09 306
세계 단 두 곳뿐인 매장 하나가 한국에 왔다...K컬처 확산에 반응한 푸마 [현장]
푸마, 스니커박스스토어 성수점 오픈 제품 중 80% 이상이 신발 제품 구성
Y2K트렌드 맞물리며 ''스피드캣'' 인기 "고객반응 살펴 국내외 확장 검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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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스니커즈 특화 매장 ''푸마 스니커 박스(SNKR BX) 성수'' [김혜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수동에 스니커즈 특화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단 2곳뿐인 콘셉트 매장을 한국에 두
번째로 낸 것은 K컬처 확산과 함께 서울이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3일 오픈한 서울 성수동 ''푸마 스니커
박스(SNKR BX)'' 매장은 이름 그대로 ''신발 상자''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푸마 특유의 녹색 슈박스를 모티브로
한 건물은 거친 질감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결합돼 성수 상권 특유의 감성과 맞닿아 있었다.
매장은 30여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체
제품의 80% 이상을 신발로 구성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하이라이트 존''이다. 푸마가 현재 가장 밀고 있는
H-스트리트(H-Street) 제품들과 스토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벽면 전체를 채운 미디어월에서는 푸마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로제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고, 중앙에는 대표 스니커즈가 전시돼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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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스니커즈 특화 매장 ''푸마 스니커 박스(SNKR BX) 성수''. 출시 예정인 제품이 진열돼 있다.
[김혜진 기자]
이번 매장의 핵심은 ''스피드캣''으로 보였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최근 Y2K 트렌드와 맞물려 다시 부상했다. 푸마는 2024년 스피드캣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재출시하며 반응을
테스트했고, 이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인기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여성 고객을 겨냥한 ''스피드캣 발레'' 등 다양한 파생
모델까지 확장하며 라인업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향후 출시 예정 제품을 미리 공개하는 ''티징 존''도 마련됐다.
스니커 박스
매장이 기존 매장과 가장 다른 점은 ''큐레이션''이다. 의류 역시 대량 진열 대신 스니커즈와 연계된 스타일 중심으로 선별 배치했다. 한 달
단위로 제품 구성을 바꾸는 방식이다. 현재는 러닝 의류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제품 등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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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스니커즈 특화 매장 ''푸마 스니커 박스(SNKR BX) 성수'' [김혜진 기자]
이승훈
푸마코리아 브랜드 마케팅팀 이사는 "기존 매장이 브랜드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나열하는 공간이었다면, 스니커 박스는 소비자가 경험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월을 지나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3개의 벽면이 신발로 채워진 아늑한 공간이 드러난다.
먼저 스포츠 스타일 존에는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스피드캣과 스피드캣 OG, 스피드캣 발렛 등이 진열됐다. 퍼포먼스 제품도 함께 배치됐다.
푸마의 독자적인 나이트로(NITRO) 기술이 적용된 패스트-R3,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 등 러닝화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부장은 "현재 트렌드는 하나의 브랜드나 하나의 실루엣만이 시장을 이끄는 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과 표현들이 공존하고 있다"며 "푸마가 로우파일만 잘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매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경험해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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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스니커즈 특화 매장 ''푸마 스니커 박스(SNKR BX) 성수'' [김혜진 기자]
푸마가
한국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분명하다. 단순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푸마는 ''스피드캣''을 한국에서 1년 먼저 선보였고, 발레 스타일 제품 역시 푸마코리아 제안으로 출시됐다.
푸마는 이번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반등도 노리고 있다. 푸마코리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비효율 채널 정리 이후
2024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든 상태다. 매출은 1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고,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이
이사는 "한국 소비자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장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푸마 글로벌에서도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인지하고 주목하고 있다"며
"스니커박스 성수 매장에서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국내와 해외 확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