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처리 플랫폼 ‘오션워크스’, 풋웨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환경 문제에 접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션워크스는 ‘플라스틱 활동 플랫폼’이다. 요크 애슬레틱스(오른쪽)은 오션워크스의 파트너사 중 한 곳이다.

플라스틱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해양 쓰레기다. 풋웨어 산업은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 전방위로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션워크스(Oceanworks)는 다면적인 접근법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소재 및 제품을 위한 글로벌 시장’으로 설명되는 오션워크스는 ‘플라스틱 활동 플랫폼’으로 풋웨어 기업을 포함하여 여러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발자국을 측정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제거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대체제를 발굴하고 해안가부터 오프라인 매장까지 아우르는 공급망을 추적한다. 이 플랫폼의 목표는 브랜드들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활동을 보다 쉽게 만들어 해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5년 전 롭 이아넬리(Rob Ianelli) 설립자 겸 CEO가 ‘노튼 포인트(Norton Point)’라는 선글라스 브랜드를 출범시킨 후 자체 생산 아이웨어 제품에 해양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분산화되고 체계적이지 못한 해양 플라스틱 산업 분야를 탐색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에 따라 오션워크스를 설립하여 공급 격차를 좁히고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오션워크스는 현재 수집업체 및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업체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체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중요한 원칙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운동과 친환경 혁신 측면에서 풋웨어 브랜드들을 인도하는 주요 원칙에 대해 이아넬리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랜드들은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취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 같은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쉽지만, 모든 조직들은 그 같은 목적을 실행으로 옮기는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

그는 목적과 실행 사이의 차이는 “프로세스를 위한 준비와 지속 가능한 실행을 고려하거나 행동으로 옮길 때 직면하게 될 불가피한 장벽을 대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계획 단계보다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발전시킬 때 더 많은 지지가 필요하고 심지어 이사회에 승인을 요구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풋웨어 브랜드의 입장에서, 제안된 실행 내용이 디자인, 생산, 소싱의 변화를 필요로 할 때 경영진의 지원을 구하는 것은 특히 더 중요하다. “경영진의 지원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최우선 사항을 수립하고 이를 전반적인 기업 전략으로 통합해야 한다. 그리고 경영진은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재정적 영향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판매된 제품 가격의 변화와 가격정책의 변화, 또는 기존 조달 계약이나 관계의 변경 등에 관계없이 완전히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니셔티브를 멈추게 하거나 영구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순간들을 회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풋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리프, 요크 애쓸레틱스 및 스페리는 현재 오션워크스가 협업하고 있는 풋웨어 브랜드들이다.

“세계가 엄청난 플라스틱 문제를 겪고 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 딜레마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새로운 플라스틱이 과잉 생산되고 있고 폐기물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재활용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아넬리 CEO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이 점점 지속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고 있고 풋웨어도 예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브랜드들은 사용 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제품 생산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통해 이 같은 움직임에 참여하고 있다. 

오션워크스는 플라스틱 활동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파트너들이 예상되는 장벽을 헤쳐 나갈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그들의 긍정적인 환경적 영향을 확대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들이 종종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첫째, 소재에 대한 전문지식, 둘째, 소싱 및 공급망 투명성, 셋째, 효과적으로 지속가능성 노력 전달이 바로 그것이다.

1. 소재에 대한 전문지식

일부 브랜드들은 소재 선택에 관한 전문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종종 이 같은 전문지식은 제조업체에 아웃소싱되기도 하는데 제조업체들은 자신의 업무를 저해할 수 있는 PCR(공급업체 계약 의무) 통합을 주저할 수 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 파트너로 구성된 네트워크와 협업하면 이 같은 간극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소싱 및 공급망 투명성 

PCR 가치 사슬은 단절될 수 있으며 소재의 출처를 검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프로세스 과정이 매립되고 위험한 환경에 속한 플라스틱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오션워크스 같은 회사가 개입하여 소재 네트워크 및 소재 전문지식을 적응하여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3. 지속가능성 노력 전달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때, 자신의 성공담을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 “브랜드들이 오션워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 자신의 노력을 부정확하게 전달하게 되는 잠재적인 위험을 쉽게 피해갈 수 있다”고 이아넬리 CEO는 말했다. “의도했든 혹은 의도하지 않았든,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 회사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다.” 브랜드들은 이룩한 노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정확하게 반영해 소비자들이 자신있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출처: Footwear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