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레일…그에 발맞춘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한 눈에 

트레일을 하는 사람과 트레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2021년과 2022년 사이 트레일 사용이 평균 9.5% 증가했으며 2020년에 비교했을 때에는 1.5% 감소했다. 2020년은 트레일 사용이 가장 많았던 기록적인 한 해였었다. 주목할 점은 2022년의 트레일 사용이 2019년에 비해 무려 45%나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트레일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미국 최대 규모 트레일 조직인 RTC(Rails-to-Trails Conservancy)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트레일 참여율이 팬데믹 기간 중의 기록에 육박하고 있다. 

RTC의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62%)가 1주일에 1회 미만 트레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24%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이 트레일을 다닌다고 답했다. 또한, 많은 수의 미국인은 지금보다 더 자주 트레일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답자 대부분은 트레일이 지역사회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일을 하는 주요 이유는 운동(66%), 바이크 라이딩 또는 워킹을 즐길 수 있는 시간(59%), 자연에서의 시간(52%), 여가(45%), 스트레스 관리(45%) 순이었다. (RTC의 연구는 지난 해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8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에는 흑인 응답자 200명과 라틴계 응답자 200명이 포함됐다.)

트레일용 제품과 트렌드 측면에서 볼 때, 각 브랜드들은 편안함과 내구성, 다목적성을 갖춘 경량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에 중점을 둔 최근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트레일 및 하이킹 제품을 빈번하게 구입하고 있으며 트레일에 나설 때 트레일 러닝 전용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음은 2023년을 사로잡을 신제품들이다.

셀레로(Xelero)

셀레로는 2023년 가을을 대비해 스테드패스트 트레일(Steadfast Trail)을 출시할 계획이다. 셀레로의 풋웨어는 지지력과 쿠셔닝을 완벽하게 균형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특허 받은 모션 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다. 그 외에 스테드패스트 트레일에는 내구성, 편안함, 방수 및 통기성을 모두 갖춘 트레일 전용 기능의 시그니처 기술도 사용됐다. MSRP $234.99.

쿠루(Kuru)

쿠루의 베스트셀러 스니커즈 애톰(Atom)은 하이킹 전용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적응성 있는 힐 쿠셔닝과 편안함을 위한 아치 지지기능을 전달한다. 다방향성 트레드가 안정감을 주며 마모 내성 메쉬 어퍼는 먼지가 달라붙지 않고 공기를 유입한다. 또한 보호 기능의 토 범퍼가 특징이다. 

스콧(Scott)

울트라 카본 RC(Ultra Carbon RC)는 스콧이 처음으로 만든 다이나믹 카본 플레이트 소재 트레일화다. 이 제품은 제비꼬리 디자인의 카비텍스 기어플렉스(Carbitex GearFlex) 카본 플레이트가 특징이다. 이 플레이트는 빠르게 달릴수록 단단해지고 속도가 느려지면 유연해진다. 트레일 러닝에 사용되는 카본 플레이트는 가볍고 얇고 보다 유연해야 한다. 이 때문에 풀렝스 카본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트레일 러너들은 민첩성이 필요하고 지면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스콧과 카비텍스가 함께 만든 이 풋웨어 내부에 사용된 카본 플레이트는 발 앞부분과 뒤꿈치 부분을 나누어 측면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노브 8(Inov-8)

이노브 8의 록라이트 울트라 G320(ROCLITE ULTRA G 320)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흙투성이인 지면부터 단단한 지면까지 장거리를 달리는 러너를 위해 편안함, 접지력 및 보호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특별하게 디자인됐다. 이노브 8은 18년 전 처음으로 록라이트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가장 쿠셔닝을 많이 강화했다. 고무 스터드 아웃솔에는 그래핀을 사용했고 미드솔은 쿠셔닝이 있는 폼을 적용해 장기간에 걸쳐 기능과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 스터드는 6mm 깊이로 진흙 지면이나 겨울철에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오보즈(Oboz)

카타바틱(Katabatic)은 운동화 느낌이 나는 제품이다. 경량의 이 하이킹화는 지지력, 안정감, 보호력 및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피드를 원하는 하이커들을 위한 것이다. 웰딩 TPU 힐컵이 발을 감싸 안정감과 보호기능을 전달하는 동시에 웰딩 TPU 토가 보호기능을 추가로 더 제공한다. 로커 솔은 걸음걸이를 부드럽게 만들고 아웃솔은 접지력이 탁월하며 다방향 러그 패턴이 가속과 정지 기능을 강화했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출시된 카타바틱은 방수 기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잇으며 미드컷과 로우컷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에코(Ecco)

2023년 가을을 겨냥한 남성용 ULT-TRN Mid는 물 절약 드라이탠(DriTan) 기술을 사용하여 에코의 제혁공장에서 만든 오일 누벅 가죽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ULT-TRN은 PFC 프리이며 에코 자체 개발된 방수막이 적용되어 발을 건조하고 아늑하게 만든다. 패딩 칼라는 발목을 지탱하는 한편, 오픈 훅을 사용해 탈착용이 용이하다.  

프로펫(Propet)

비스비(Visby)는 2023년 가을을 겨냥한 남성용 아웃도어 부츠로 블랙 색상 덕분에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직장부터 트레일, 그리고 저녁식사를 위한 레스토랑까지 신을 수 있다. 패딩 인조 털 안감 덕분에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오쏘라이트 오썸(OrthoLite O-Therm) 인솔 기술로 열 장벽을 만들어 풋웨어 온도 조절 기능을 강화했으며 하루 종일 신고 있어도 편하고 방한 기능도 있다. 아웃솔에는 비브람 아크틱 그립(Vibram Arctic Grip)과 웻 아이스(Wet-Ice) 기술을 사용했다. 브라운과 그레이 색상도 출시됐다. 

스카르파(Scarpa)

스핀 ST(Spin ST)에는 비브람 트랙션 러그(Vibram Traction Lug) 기술이 사용되어 완만한 지형에서의 러닝에 적합하다. 또한 접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쿠셔닝을 최소화했다. 비브람 메가그립 솔은 7mm 러그를 사용했고 접지력을 추가하기 위해 측면에 소형 러그를 더했다. 95% 재활용 패브릭으로 제작된 어퍼는 앵클 칼라까지 연장되어 두드러져 보인다.

출처: Sport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