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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지난 40년간 유럽 풋웨어 생산량 눈에 띄게 감소해
작성일 2023-05-24 조회수 290
[유럽] 지난 40년간 유럽 풋웨어 생산량 눈에 띄게 감소해

2023-05-24 290


지난 40년간 유럽 풋웨어 생산량 눈에 띄게 감소해

 


 

2021년 풋웨어 생산량이 8.6% 증가해 총 220억 켤레가 생산됐지만 유럽은 전 세계 풋웨어 생산량의 2.8%만 차지했다. 반면 아시아의 경우 전 세계 생산량의 88.2%를 책임졌다. 

 

1985년 이후 업계 판도가 상당히 달라졌다. 당시, 전 세계 풋웨어 생산량 중 35% 이상을 유럽이 책임지고 있었으며 특히 이탈리아(5억2,500만 켤레), 스페인(2억500만 켤레), 프랑스(1억9,800만 켤레), 독일(1억7,100만 켤레), 영국(1억3,600만 켤레) 같은 국가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40여년이 흐른 현재, 유럽의 생산량이 줄어 앞서 언급했던 다섯 국가 모두 9억 켤레 이상 생산량이 줄었다. 반면 포르투갈의 경우 1985년 이후 생산량이 점점 증가했고 2021년에는 36% 급증해 총 7,600만 켤레를 생산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리쇼어링(reshoring, 생산비, 인건비, 세제 혜택 등을 이유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 또는 돌아오게 하는 정책) 또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인근 국가에서 진행하는 아웃소싱)에 대한 언급이 늘었지만, 공식적인 수치는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세계 풋웨어 연감의 데이터에 따르면, 풋웨어 산업은 여전히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다. 

 

사실 2011년 이후, 중국의 생산량은 6.8% 하락해 120억 켤레(전세계 점유율 54.1%)를 기록했지만

인도의 생산량은 17.7% 증가해 26억 켤레, 베트남은 68.9% 증가해 13억6,000만 켤레, 인도네시아는 54.7% 증가해 10억8,300만 켤레를 달성했다. 하지만 풋웨어 생산에서 중국의 비중이 다른 아시아 기업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외에, 브라질이나 멕시코 같은 국가의 풋웨어 생산은 지난 10년 동안 하락했다. 2021년 두 국가 모두 2011년에 비해 생산량이 7,600만 켤레가 줄었다. 유럽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생산량이 약 7% 감소했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2021년 독일의 풋웨어 생산량이 77.4% 증가해 5,500만 켤레를 달성한 것이다. 포르투갈도 1,500만 켤레 이상 생산량이 늘었다(성장률 24.6%). 

 

세계적으로 터키 풋웨어 산업의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0년 동안 터키의 생산량이 191.0% 급성장해 2021년 기준 5억4,700만 켤레에 달했다. 

 

출처: Worldfoot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