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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진화하고 있는 풋웨어 업데이트 주기, 현재의 러닝업계 실태 보여줘..(1)
작성일 2023-05-23 조회수 249
[세계] 진화하고 있는 풋웨어 업데이트 주기, 현재의 러닝업계 실태 보여줘..(1)

2023-05-23 249


진화하고 있는 풋웨어 업데이트 주기, 현재의 러닝업계 실태 보여줘..(1) 

 

지난 해 출시된 알트라 배니쉬 카본이 24개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알렉스 린드 시니어 제품 매니저에 따르면 빠르게 변화하는 스피드 시장 특성상 기간은 “유동적”이다.

 

세븐 힐스 러닝숍(Seven Hills Running Shop)의 인스타그램에는 새로 출시된 풋웨어 사진이 가득하다. 세븐 힐스의 소유주 필 코칙(Phil Kochik)은 이전 모델과 업데이트된 모델을 나란히 비교한 리뷰를 포함해 주기적으로 제품 리뷰를 올리고 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업데이트된 러닝화는 세븐 힐스 입장에서 호재다. 코칙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소셜미디어와 소매업 매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재미거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데이트된 모델, 특히 12개월 타임라인의 제품은 사업상 문제를 야기한다. “제품 주기가 빠르면 완전하게 재고를 준비하기 힘들고 할인을 강요받게 되면 제품을 많이 구비하지 않게 된다”고 코칙은 시인했다. 게다가 제품 수명 주기가 긴 모델은 또 그 자체로 문제점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무리 유명한 모델이라도 인기는 식기 마련이다.” 기능성 러닝화 모델의 정확한 수명을 규정하는 것은 복잡하며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지만 수많은 러닝화 전문 기업들이 계속해서 평가하는 부분이다. 

 

업데이트 타임라인 확장 

보통 주요 러닝화 브랜드들은 12개월 타임라인을 두고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시간이 되면 마치 시계처럼 나이키 페가수스(Pegasus)의 새로운 에디션이 매년 여름마다 출시되고 있고 아식스는 해가 바뀌면 님부스(Nimbus)의 최신 버전을 시장에 내놓는다. 마치 하나의 기준처럼 12개월 업데이트 주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풋웨어 브랜드들은 점점 이 같은 전통에서 벗어나 타임라인을 길게 적용하려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18개월 또는 24개월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5년 전, 알트라는 풋에어 업데이트 주기를 12개월로 운영했다. 하지만 알트라는 올림푸스(Olympus), 팀프(Timp), 패러다임(Paradigm) 및 수페리어(Superior) 같은 모델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 24개월 주기를 도입했다. 

알트라의 알렉스 린드(Alex Lind) 시니어 제품 라인 매니저는 특정 모델의 업데이트 타임라인이 12개월이 적합한지 아니면 24개월이 적합한지 결정하기 위해서 모델이 시장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요인부터 브랜드 소매업 파트너들의 요구까지 광범위한 요인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결코 업데이트를 위한 업데이트를 원치 않는다. 제품을 업데이트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린드 매니저도 기존의 풋웨어라면 12개월 타임라인의 풋웨어 업데이트가 변화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알트라 팀은 장기간 수명 주기로 업데이트 버전을 마치 신제품처럼 볼 수 있고 시장에 출시될 때 보다 목적성을 가지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계획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보다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출처: RUNNING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