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웨어 대기업 나이키가 과잉 재고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면서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나이키의 3분기 결과는 소비자 직접 판매 가속화 전략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강력한 제품 혁신을 동력으로 삼아 소비자와의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모멘텀을 발판으로 한 디지털 장점을 활용하여 변동성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운영을 했다. 그 결과 가치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할 수 있었다”고 존 도나휴(John Donahoe) 회장 겸 CEO는 설명했다. 

[3분기 결과]

2월 28일에 종료된 3분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해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환율 중립 기준을 근거로 하면 19%가 성장했다. 

나이키 산하 브랜드별로 따져보면, 3분기 나이키 브랜드 매출은 11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환율 중립 기준 19% 성장) 성장한 반면 컨버스 매출은 총 6억1,200만 달러를 기록해 8%(환율 중립 기준 12% 성장)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직접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환율 중립 기준 22% 성장) 성장해 총 53억 달러를 기록했고 도매 매출은 12%(환율 중립 기준 18% 성장)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나이키의 3분기 매상 총이익은 “전략적 가격 조치로 부분적으로 상쇄되긴 했지만 재고 판매를 위한 높은 할인율, 순외환 환율의 지속적으로 불리한 변화, 높제품 투입 원가 상승, 운임 및 물류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30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해 43.3%를 기록했다. 

현 회계연도 3분기에 나이키의 순수익은 11% 감소해 12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주당 이익은 0.79달러였다. 

출처 : Worldfoot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