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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비자 신뢰도, 일본 소매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 (1)
작성일 2023-04-25 조회수 230
소비자 신뢰도, 일본 소매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 (1)

2023-04-25 230


소비자 신뢰도, 일본 소매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 (1) 

 

2022년 신발 수입량이 2015년 기준선에 비해 약 10퍼센트포인트(pp) 하락하며 한 해를 마감했으며, 이는 가격에 대한 수입 인플레이션 영향이 신발업계의 소매 매출 실제 성과를 흐리게 만들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정부와 일부 기업 모두 인플레이션 수당 또는 인플레이션 억제 보조금을 제공했지만, 절약을 중시하는 일본인의 사고방식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가처분소득이 의류나 신발 같은 재량적 소비에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소비 의욕을 풀어놓을 필요가 있다. 일본의 소비 의욕은 2월에 잠깐 개선됐지만 현재는 다시 평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격 효과가 수입 물량 평탄화 현상을 가리다

 

일본의 신발 소비(켤레)는 주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2022년 World Footwear 연감에 따르면 93%), 수입 물량의 변화는 신발 소매업 실적의 대리 지표로써 사용될 수 있다. 2022년 8월까지 이 같은 동향이 오름세를 보인 후, 이 물량 지표는 2022년 4분기에 역전되어 2015년 기준선보다 약 10%P 하락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Price effects hides flattening of import volumes

가격 효과가 수입 물량 평탄화 현상을 가리다

Footwear Imports Index : 신발 수입 지수

Value(JPY) : 가격(JPY)

  Quantity : 

 

모든 것을 고려하면, 최근의 신발 소매업 매출 실적은 단순히 가격 효과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후, 원산지의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과 운임비 상승 모두를 반영했으며 이는 모두 JPY 감가상각과 결합됐다. 하지만 이 같은 효과는 12월의 수입 가격에서 간신히 눈치챌 정도였으며 기준선에서 단 2%P 상승했다. 

 

사실, 엔화 기반 수입 가격 지수는 11월 이후 엔화의 감가상각으로 인해 둔화됐으며 이에 따라 수입의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됐다. 노리추킨 연구소(Norinchukin Research Institute)의 타케시 미나미(Takeshi Minam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여전히 자국에서의 투입 원가 상승을 넘기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가격 부담이 점점 약해져 올 상반기 생필품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르고 주요 경제는 정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프리” 사고방식에 대한 믿음 


비정상적인 수입 인플레이션 결과로써, 지난 해 모든 품목의 소비자 가격 지수가 0.5%에서 4.3%로 상승했으며, 이는 4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최고의 수치였다. 이는 디플레이션이 고착화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일본인의 사고방식에 문제를 제기해 경제 운영상 상황에 적응하고 앞을 내다보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Faith in a “inflation-free’ mindset

“인플레이션 프리” 사고방식에 대한 믿음

Consumer Price Index Footwear : 신발 소비자 가격 지수

Footwear : 신발

All items : 모든 품목

 

 

신발 소매업체들은 평상시처럼 고객에게 수입 효과를 완전하게 전가하는 것을 거부하고 지난 9월까지 소비자 가격 인상 기준을 1% 이하로 유지했다. 그러나 10월에 접어들자 신발 소비자 가격이 3.6% 급등해 그 이후 올 1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이는 모든 가격 지수를 초과한 수치였다. 

 

지배적인 인플레이션 프리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시다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책[소비자 공과금, 전기 및 가스 요금에 대한 보조금 포함]의 추가적인 효과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에 가속화가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Worldfoot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