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주목해야 할 패션업계 예측 지표 4가지 (1) 

지속가능한 신뢰 요인 

2023년에는 주류 라이프스타일 화제에 투명성에 대한 바람과 함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에서는 #saynotogreenwashing가 국제유기섬유인증기준(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GOTS)가 내세운 성공적인 미디어 캠페인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그린워싱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1986년 환경운동가인 제이 웨스터벨드(Jay Westerveld)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고객에게 수건을 재사용할 것을 요청하는 호텔을 가리켜 이 용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럽위원회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례의 42%에서 친환경 관련 주장이 과장됐거나 거짓이거나 기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섬유 업계 경영진도 최근 소비지들이 브랜드와 소매업체, 그리고 업계에 추적가능성과 신뢰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어 한다”라고 라이크라 컴퍼니의 에브루 오제이딘(Ebru Ozaydin) 경영진은 말했다. 

[ 2023 패션산업 관련 예측 ]

2023년의 유행 색상, 마젠타

글로벌 색상 예측 전문기업인 팬톤(Pantone)이 2023년을 대표할 색상으로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언했다. 팬톤은 비바 마젠타를 가리켜 레드 색상과 비슷하게 생동감이 있으며 진홍색 톤을 띠고 있으며 “열광적이며 경계 없는 분위기”에 제한 없이 실험과 자기 표현을 나타내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동시대의 분위기를 규정하는 대표인 팬톤은 비바 마젠타를 “비인습적인 시대의 비인습적인 분위기”라고 간주했다. 그렇다면, #magentaverse는 앞으로 일년 동안 섬유업계의 예측과 어떻게 비교될까? 섬유 공급업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보면, 대다수의 섬유 공급업체들은 2023년의 사업에 대해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지만, 비바 마젠타 수준의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여러 업계 경영진들은 “긴 터널 끝의 불빛”을 보고 있다고 답했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실용적인 낙관주의”를 시사했다. 

출처 : Textile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