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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풋웨어 업계 동향, 향후 주시해야 할 5가지 문제점 (1)
작성일 2023-03-30 조회수 387
[미국] 풋웨어 업계 동향, 향후 주시해야 할 5가지 문제점 (1)

2023-03-30 387


 

풋웨어 업계 동향, 향후 주시해야 할 5가지 문제점 (1)


 

글로벌 팬데믹의 여파가 공급망 비용부터 고용, 제품 이용가능성까지 기업 발전을 장악하고 난 2년 후, 전세계가 수많은 난제와 함께 2023년을 맞았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기도 했고 순환하는 것도 생겼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소매업체와 브랜드들로 하여금 각각의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진화하고 있는 미국과 해외 풋웨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고 있다. 


1. 불황인가?

2022년의 경기침체 공포는 2008년 이래로 미국에서 최악의 주식 실적으로 이어졌다. 2023년 불경기의 정도와 피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갈렸지만, 거의 모든 애널리스트들은 2023년 불경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이율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방준비은행의 노력으로 인해 각 업계의 CEO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6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줄고 있지만, 주간 비즈니스 및 경제 예측 잡지인 키플링어 레터(Kiplinger Letter)에서는 2023년 경기침체는 “현재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어느 쪽이든, 전년 대비 미국 GDP는 2022년 2.0%에서 올해 경기침체가 없을 경우 1.1%, 경기침체가 있을 경우 0.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GDP의 일부를 차지하는 기업 수익이 거의 모든 경기침체 기간 동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어려운 2023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조했다. 하지만 무디스와 골드만 삭스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디스는 인플레이션 냉각기 덕분에 올해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골드만 삭스는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하락세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이 풋웨어 산업에 무엇을 의미할까? 전략적 우선순위의 변화와 함께 SKU와 인원 감축을 포함할 수 있는 조치로 새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 지평을 헤쳐 나갈 것을 강요할 것이다. 

다양한 규모의 제조업, 무역업 및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월드 풋웨어 비즈니스 컨디션(World Footwear Business Conditions)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6%가 2023년 상반기에 업계 고용 수준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16%만이 고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0%는 향후 몇 달에 걸쳐 개별 사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 반면 25.6%는 자신의 운영 건전도가 “약세”라고 답했다. 


2. 새로운 리더가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다. 

2023년, 규모가 큰 풋웨어 사업을 벌이고 있는 주요 기업 및 소매업체 6곳(아디다스, 푸마, 언더아머, 풋 로커, VF 코퍼레이션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CEO가 교체됐다. 이 중 풋로커와 언더아머에서는 최초로 여성 CEO가 취임하게 됐다. 지난 해 가을, 매리 딜런(Mary Dillon)이 풋 로커에 합류했으며 올 2월 말 스테파니 리나츠(Stephanie Linnartz)가 언더아머에 입성했다. 여성의 관점으로 미래의 사업 방향이 정해진다는 측면에서 여성 최고 임원의 취임은 그 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긍정적 턴어라운드를 필요로 하는 아디다스는 푸마의 전 CEO였던 비욘 굴덴(Bjørn Gulden)이 이끌게 됐다. 그는 CEO로서 푸마를 쇄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푸마는 CCO였던 아르네 프룬트(Arne Freundt)가 이끌고 있다. 그는 이미 소매, 전자상거래, 물류 등을 포함해 푸마의 전체 매출을 감독한 이력이 있다. 

VF 코퍼레이션은 스티브 렌들(Steve Rendle) 회장 겸 CEO가 은퇴한 후 새로운 CEO를 물색하고 있다. 클로록스의 독립 이사 겸 전직 회장인 베노 도레(Benno Dorer)가 VF 코퍼레이션의 임시 회장 겸 CEO를, 2009년부터 VFC 이사였던 리처드 카루치(Richard Carucci)가 임시 의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4월 1일 로저 롤린스(Roger Rawlins)에서 더그 하위(Doug Howe)로 CEO 승계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이 새로운 리더들은 올해 여러 가지 어려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각각의 브랜드들이 사업 방향과 우선순위를 바꾸게 될까? 이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출처: Footwearinsigh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