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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UPM 바이오케미칼스, 목재로 풋웨어 미드솔 소재를 제작하는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2)
작성일 2023-03-30 조회수 251
[미국] UPM 바이오케미칼스, 목재로 풋웨어 미드솔 소재를 제작하는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2)

2023-03-30 251


UPM 바이오케미칼스, 목재로 풋웨어 미드솔 소재를 제작하는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 (2)


 

초미의 문제

“현재 이 같은 나무의 분자 중 70%가량이 소각되고 있다. 나무는 성장하는 동안 탄소를 포집하지만 연소 도중 포집된 산소 중 상당 부분이 방출되기 때문에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당사가 실현한 바는 탄소를 보다 제대로 포집하고 이를 화학물질 구성요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 우리는 소각될 나무의 일부를 받아들여 풋웨어 산업과 기타 분야의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글리콜 시장의 규모는 상당히 크며 약 300억 달러 가치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현재바이오 성분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시장의 대다수 베테랑 기업들은 현상태 유지에 만족하길 바라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그들은 상당한 이윤을 내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성분의 소재가 등장하길 원치 않는다. 그들이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2050년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UPM 바이오케미칼스 입장에서는 이 시장은 상당히 새로운 분야이며 지금 당장 변화를 주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나 또한 화석연료 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이다. 따라서 그 사고방식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열정적이며 ‘친환경에 대한 바람’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풋웨어 분야에 대한 시각

풋웨어는 UPM 바이오케미칼스가 들여다봐야 할 분명한 시장이다. 운동화와 기타 여러 유형의 풋웨어에서는 PU와 글리콜을 필요로 하는 PU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UPM은 동성을 대부분의 미드솔 소재를 제작하고 있는 풋웨어 소재 분야에서 경험 많은 기업으로 인정하고 새로운 한국 파트너로서 연락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부터 두 회사는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스트루핑 이사는 동성을 연구 및 개발 분야에 탁월한 기업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만우 CEO가 지속가능성에 열정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UPM은 주요 풋웨어 브랜드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고 있으며 한국 전역의 제조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이 시설들은 바이오 성분 MEG로 전환하는 데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트루핑 이사는 말했다. 

하지만 MEG는 폴리머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여러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부가 바이오 성분인 PU를 제작해야 하는 동성의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성은 약 25%의 바이오 성분이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을 제작하게 될 것이며, 이 비율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써 다른 PU 성분 공급업체를 지원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트루핑 이사는 보다 광범위한 풋웨어 제품 제작에 포부가 있다고 말했다. 가령 한 브랜드가 폴리에스테르 섬유 소재인 어퍼를 제작하길 원한다면 폴리에스테르에 바이오 성분 MEG가 차지 하는 비율이 최대 33%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사는 폴리에스테르가 보다 지속 가능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신발 어퍼와 의류를 보다 전체적이며 순환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평범하면서도 간단하다

그린워싱(greenwashing), 일명 위장환경주의에 대처하고 있는 요즈음, 풋웨어 브랜드들은 바이오 성분 MEG를 사용하는 소재의 차이점에 대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스트루핑 이사는 강조했다. “우리는 메시지를 평범하면서도 간단하게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즉, 이 소재들은 지속 가능한 숲에서 생산한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이 소비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만 하는 것보다 낫다.”

UPM 바이오케미칼스와 그 파트너사들은 대중들에게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소재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흥미로운 시작점은 식량 충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일 수 있다. 바이오 성분 소재를 사탕수수에서 구한다고 한다면, 소비자들은 동일한 원재료를 굶주린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되물을 것이다. 우리 제품은 어떠한 식량 충돌도 유발하지 않으며 비료나 살충제도 필요로 하지 않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