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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지속가능한 풋웨어 산업을 위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유럽 프로젝트들
작성일 2022-11-04 조회수 480
[유럽] 지속가능한 풋웨어 산업을 위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유럽 프로젝트들

2022-11-04 480


지속가능한 풋웨어 산업을 위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유럽 프로젝트들 


 

 



 

 

 

온실가스 배출을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규모로 감축하지 않는 한, 1.5°C 기온 상승 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며, 그로 인해 사람들과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지구에는 재앙과 같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지속가능성 문제는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풋웨어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광범위한 EU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써, 풋웨어 연구 및 기술 조직 두 곳, 포르투갈의 CTCP와 스페인의 INESCOP가 제품 환경 발자국 EU 방법론(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 EU methodology)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러 풋웨어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에코디자인 가이드(Ecodesign Guide)를 개발했다.

 

친환경 라벨이 일상이 될 소비자 미래를 예측하여, LIFE Greenshoes4All 프로젝트는 풋웨어 제조업치와 부품 생산 기업들에게 지속가능성과 유럽 친환경 제품 시장, 경제 순환에 대한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2030 어젠다는 지속가능한 행동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온실가스(GHG) 배출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면서, 향후 5년 내에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 이상인 1.5°C 임계치를 일시적으로 초과할 가능성이 생겼다. 기온 증가는 열파부터 화재, 홍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및 경제적 영향을 가속화할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COP26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규모로 감축하지 않는 한, 1.5°C 기온 상승 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며, 그로 인해 사람들과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지구에는 재앙과 같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1.5°C 경로와 보폭을 맞추기 위해, 풋웨어 부문도 기후 변화에 대한 파리 협약 목표(또는 그에 상응하는 과학 기반 목표)에 일치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50% 절대 감소를 이행할 수 있게 GHG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원 소비 증가라는 선형 패턴에서 벗어나 자원은 적게 사용하고 기후 변화 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전체 가치사슬과 소비자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

Life GreenShoes4All EU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제품 환경 발자국 연구와 포르투갈 및 유럽의 풋웨어 무역 기업의 경험을 토대로, CTCP는 풋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전반의 탄소 발자국을 50~60% 감축하는 지속가능한 조치를 찾아냈다. 

 

●디자인 – 수명이 길고 수선이 가능하며 순환 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디자인

●소재 – 환경, 탄소 및 물 발자국이 적은 어퍼, 안감, 밑창 소재 및 구성요소가 더 가볍고 재활이 용이함 

●효율성 – 소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폐기물을 감소

●순환성 – 순환성 및 재활용을 위해 생산 폐기물 및 수명이 다한 제품의 사용 연장

●연구 – 환경, 탄소 및 물 발자국이 낮은 소재, 부품 및 공정 개발

●친환경 에너지 – 효율성 증가 및 저탄소 & 재생 에너지 채택

●비즈니스 모델 – 공급부터 리테일까지 가치 사슬 협업을 높여 순환 디지털 또는 추적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프로세스 – 환경 영향이 적은 생산 공정 채택

●화학물질 – REACH 및 기타 규제에 따라 화학적으로 치명적인 물질 제거 또는 감소 

●포장재 – 재사용/재활용을 촉진하고 무게를 줄이는 포장재 재고

 

그림 1은 풋웨어 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감소하는 이러한 활동의 상대적 기여도를 추정해 묘사한 것이다. 디자인 단계, 소재 및 구성요소 선택과 순환성의 활동은 상대적인 기여도를 낳는다. 정량화된 감축은 회사와 제품의 기준선, 구체적인 목표, 구체적인 조치에 따라 달라진다. 

 

 

지속가능한 소재

여기에는 GHG 배출과 물 발자국이 적으며 재활용 소재 같은 기존의 대안에 비해 단위당 에너지 요건이 낮은 소재가 포함된다. 어퍼와 안감의 경우, 재활용된 가죽, 재활용 또는 유기농 면, 재활용 울, 지속가능한 공급 섬유로 만든 비스코스, 기계적 또는 화확적으로 재활용된 폴리에스테르(rPoly), 재활용 나일론 또는 재활용 코팅 패브릭(우븐, 니트, 논우븐 또는 PU로 코팅된 마이크로파이버 기질) 등이 있다. 바닥 부분의 경우 재활용된 셀룰로오스 보드, 재활용된 열가소성 고무(rTP), 재활용된 가황고무(rVR), 재활용된 폴리우레탄(rTPU), 재활용된 폴리염화비닐(rPVC) 또는 재활용된 에틸비닐아세테이트(rEVA)가 포함된다. 

 

이 대체소재의 가격은 기존 생소재보다 높은 편이고 공급도 제한적이지만, 업계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되고 기술이 개발되면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재의 품질은 제품 기능성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기본 자산이기도 한다.

 

풋웨어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하려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경우, 재생가능한 태양 전기가 뛰어난 옵션이 될 수 있다.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매스도 대체 연료가 될 수 있다. 또한 효율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회도 있다. 수소, 바이오연료 및 배터리 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풋웨어 산업에서도 곧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인증 시스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오늘날 소비자의 새로운 선호도가 풋웨어 기업들이 풋웨어용 에코 라벨 제작 동참하는 INESCOP를 이끌었다. 이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라벨처럼 기타 여러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 

 

이 에코 라벨은 제품 환경 발자국 방법을 사용한 풋웨어 수명 평가를 근거로 한다. 현재, 30개 이상 풋웨어가 검증으로 확인된 PEF를 받았다. 이 중 대부분은 제조사들이 2050 유럽 탈탄소화 목표에 맞춰 미적 요소를 포기하지 않고 재디자인 방법을 발견한 제품들이다. 

 

지금까지 확보한 결과는 유망한 것으로 보이며 분석된 제품의 총 탄소 발자국에서 60% 이상을 감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의미에서, 사용된 각 구성요소의 환경적 성능에 대한 정보를 근거로 친환경 디자인 원칙을 실행함으로써 긍정적 환경 영향을 달성할 수 있는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낮은 탄소 발자국(재활용, 바이오 성분, 분해 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원자재 단계와 제조 도중과 제품 수명 종료 시 폐기물 최소화 및 관리 단계에서 순환 경제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풋웨어의 환경 발자국을 상당히 감소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언급한 것처럼, 이 연구는 유럽 프로젝트 LIFE GreenShoes4All 체계 내에서 수행됐으며, 주요 실행 목적은 효율적인 친환경 디자인, 재활용 및 제조 솔루션 개발 방법을 입증하고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풋웨어는 2030 어젠다 및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 요건과 함께 유럽 산업의 지속가능성 방향을 주도하고 있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유명 풋웨어 제조업체들은 CTCP 및 INESCOP와 협업해 디자인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적용해 환경 성과를 개선하는 법을 익히고 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는 ‘에코디자인 가이드(Ecodesign Guide)’라는 용어를 이해하는 필수 도구를 개발한 셈이다. 

 

디자인에 의한 지속가능성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구상의 주춧돌이며 풋에어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기술적 솔루션 발견을 취지로 삼고 있다. LIFE GreenShoes4All 컨소시엄에는 CTCP 및 INESCOP 외에도 AMF, APICCAPS, Atlanta, CEC, Evathink, FICE, INCDTP-ICPI 및 Il Passo 등이 포함되어 있다. 

 

풋웨어 업계에서, 소재, 구성요소 및 폐기물은 총 GHC 배출의 최고 원인이며, 이 때문에 연구 및 혁신 부문에서 2030 목표를 삼고 있다. 풋웨어 업계는 생물학적 및 식물성 소재를 포함해 ‘차세대’ 지속가능한 소재 및 공정을 개발 및 배치해야 한다. 통합 BioShoes4All 포르투갈 프로젝트에는 업계부터 소매업체까지 70여개 파트너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5가지(바이오소재, 생태계 풋에어, 순환 경제, 고급 생산 기술 및 교육과 활성화)로 구성되어 있고 지속가능한 순환 바이오 경제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CTCP의 마리아 호세 페레이라(Maria José Ferreira)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저탄소 박자국, 높은 내구성, 기능성 및순환성과 함께 풋웨어와 가죽 제품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순환 그린 경제에서 생산과 소비 후 폐기물을 최소화하려는 취지의 새로운 접근법 및 기술 설계 및 적용도 이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소재 수명 연장과 탄소 중립, 기후 변화 대처에 기여한다. 

 

BioShoes4All 프로젝트 범위에는 가치사슬의 추적가능성, 로봇공학, 데이터부터 AI까지의 가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든 요소는 유연성과 생산력, 경쟁력과 회복성 증대의 원인이 될 것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2025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 감사

INESCOP는 최근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역의 산업 클러스터 전체 풋웨어 가치사슬 전반에서 실시한 환경 감사를 토대로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풋웨어 및 구성요소 관련 회사의 환경적 상황은 조직 및 제품 수준에서 상당히 유망했다. 제품의 품질 및 편안함을 해치지 않으면서 환경적 영향이 낮은 소재를 개발한다는 것은 생산 공정에서 진취적 기술 도입으로 환경적 결과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패러다임 전환에서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은 폐기물 관리와 원자재로써의 후속 사용을 위한 지역 수준에서 업계 내 및 업계 간 산업 공생 모델 확산으로 이는 해당 지역 순환 경제 실행에 기여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각 산업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확장된 생산자 책임을 포함하여 폐기물에 대한 향후 법률 적용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풋웨어의 수명 최종 단계는 현재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이 연구 중에 있다. 이 모든 노력은 재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의 재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INESCOP는 섬유 및 장난감 산업 부문과 협력하여 다중 구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시범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의 취지는 풋웨어의 재활용 가능성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시험 및 검증하는 데 있다. 현재 원자재 회복과 후속 활용을 위한 기계 및/또는 화학적 재활용 모델도 연구 중에 있다. 이 모든 조치는 제품 및 조직 탄소 발자국을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되며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전달하고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다. 이를 통해 유럽 정책은 기후 중립성과 제품 순환성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도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의 연구는 국제 풋웨어 산업에서의 하나의 표본으로 간주해야 하며 유럽연합에서 진행 중인 유일한 관심사로 봐서는 안 된다. 이 문제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주순에서 1.5°C 상승으로 억제하려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요구의 일환이다. 이는 지난 해 11월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 컨퍼런스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2030년은 앞으로 8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해야 하는 2050년도 순식간에 다가올 것이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