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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 7월 풋웨어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
작성일 2022-11-02 조회수 468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 7월 풋웨어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

2022-11-02 468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 7월 풋웨어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 

 

 

 

2018년 4월 11일, 뉴욕시 맨해튼 헤럴드 스퀘어에서 한 여성이 쇼핑백을 들고 있다.

 

 

 

지난 7월, 가파르게 오르던 인플레이션율이 다소 주춤거렸지만 풋웨어 가격은 여전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분석국 신발 부서(Footwear Distributors and Retailers of America, FDRA)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풋웨어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남성용 풋웨어는 4.9%, 여성용은 6.4%, 아동용은 6.4% 인상됐다. 

 

올해 1~7월 기간 동안 풋웨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으며 지난 수십 년의 데이터를 근거로 봤을 때 올해 들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소폭 약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FDRA는 향후 수 개월 동안 수입과 리테일 재고가 재구축되고 안정화되면 풋웨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기관은 앞으로 풋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들면 신발 가격이 그에 영향을 받아 인하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FDRA가 사용한 이 데이터는 7월의 인플레이션율이 소폭 줄었지만 역대 최고치 수준이라는 노동통계국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토대로 한 것이다. 

 

7월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지만,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6월의 인플레이션율 9.1%에서 하락한 수치였다. 

 

또한 FDRA에 따르면, 매월 기준 가장 광범위하게 측정된 인플레이션율은 6월 1.3% 상승한 이후 변동이 없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 및 에너지 요소를 제외한 핵심 CPI도 변동이 없었다. 

 

“몇 주 전 우리는 FDRA 위원들에게 이 완만한 완화에 대해 설명했다”고 FDRA의 매트 프리스트(Matt Priest) 회장은 말했다. “사실상,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인플레이션율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여전이 이례적인 수준으로 높다.” 

 

FDRA 7월 보고서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6월에 비해 4.6%, 가솔린 가격은 7.7% 하락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식품 가격의 월 인상폭 1.1%와 주거 비용의 0.5% 상승으로 상쇄됐다. 

 

“인플레이션율 상승은 수많은 가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소득 스펙트럼 하위인 사람들에게 타격이 크다”고 컨설팅 회사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닐 손더스(Neil Saunders) 관리 이사는 말했다. 

 

손더스 이사는 이 “혼합된 신호”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출 예산을 줄이고 있으며 좀더 저렴한 제품이나 세일 상품을 찾고 있다. 

 

더 나아가 어도비(Adobe)가 7월에 발표한 디지털 가격 지수(Digital Price Index)에 따르면, 2022년온라인 가격은 전년 대비 1% 하락했으며 월간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다. 7월은 25개월 연속 가격 증가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시기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 인상의 둔화는 40년 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율을 억제하려는 미국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이 기능할 수 있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연방준비은행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이율을 0.75%까지 대폭 인상한 바 있다. “위원회는 단기금융 시장금리의 목표 범위를 2-1/4~2-1/2%로 높이기로 결정하고 목표 범위 상승이 적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연방준비은행은 밝혔다. 

 

동시에, 미국 상원에서도 새로 제안한 세금법과 비용 삭감으로 인플레이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켰다. 이 역사적인 법이 제정된다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내수 에너지 생산과 제조에 투자하며 탄소 배출도 2030년까지 약 40%를 억제할 수 있도록 적자 감축에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