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제목 [유럽] 핀란드 안전화 전문 제조업체 ‘시에비’, 소형 레버 장착 안티 슬립 아웃솔 개발
작성일 2022-08-10 조회수 638
[유럽] 핀란드 안전화 전문 제조업체 ‘시에비’, 소형 레버 장착 안티 슬립 아웃솔 개발

2022-08-10 638


핀란드 안전화 전문 제조업체 ‘시에비’, 소형 레버 장착 안티 슬립 아웃솔 개발

 

 

 

 

 


설립 70년이 넘은 핀란드의 시에비(Sievi)는 여전히 어려운 조건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혁신 기술은 착용자가 부츠 힐에 달란 소형 레버를 돌리기만 하면 빙판에서 안정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허 시스템이다.  

 

눈길과 빙판에서 근로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논슬립(Non-slip) 밑창 개발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비브람은 아크틱 그립(Arctic Grip)을 역대 가장 발전된 겨울용 그립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금속이 들어있지 않으며 전적으로 고무 소재에 의존하고 있어 빙판에서 접지력이 우수하다. 아크틱 그립 솔의 디자인은 빙판과 고무 러그 사이의 접촉면이 넓다. 이미 이 아크틱 그립을 제품에 적용한 풋웨어 브랜드에는 테크니카, 로와, 살레와, 머렐 등이 있다. 한편, 다른 비브람 아웃솔에는 금속이 함유되어 있다. 예를 들어, 메가그립(Megagrip)의 솔플레이트에는 20개의 카바이드가 박힌 강철 스파이크가 적용됐다. 이와 비슷하게, 스웨덴 브랜드 아이스버그(Icebug)도 강철 스터드를 독자적인 그립 기술을 사용한 특수 고무 화합물과 통합했다. 이 회사는 미끄럼 방지 솔에 대한 지식과 혁신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오프 스파이크 및 체인


필요할 때마다 스파이크를 부착한다는 오래된 아이디어는 여전히 인기가 있다. 신축성이 있는 밴드를 어퍼에 부착하여 밑창에 스파이크와 체인을 결합하는 플레이트 고정식 탈부착식 정지 마찰 장치는 안전화 및 작업화를 포함한 모든 형태와 크기의 신발에 들어맞는다. 미국의 풋웨어용 장치 개발업체인 카툴라(Kahtoola)는 빙판에서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탈부착 가능 스파이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 회사의 소유주이자 창업자인 대니 지오발(Danny Giovale)이 설산을 등반하다 빙판에서 미끄러진 후 개발됐다. 지오발은 사고 후 여러 차례의 조사를 거듭하여 아웃도어 풋웨어에 적합하며 짐꾸리기에도 용이한 아이젠을 만들었다.

 

카툴라의 디자인에는 높이 올린 힐탭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스파이크의 탈착용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일 러닝 애호가 중 일부는 눈이 쌓인 지형이나 경사로를 달릴 때 탈부착 가능 정지 마찰 장치가 러닝을 방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스파이크가 달린 러닝화가 그럴 수 있지만, 가령 10km 코스 중 일부에는 정지 마찰이 필요한 구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구간이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트레일 러너는 러닝화에 메탈 스크류 밑창을 결합해 미끄러운 지형에 도움을 받는다. 이 같은 제품은 풋베드에 영향을 주지 않아 빙판 구간에서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이 같은 제품은 신발을 갈아 신을 필요가 없이 신고 있는 신발에 탈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다.

 

 

 

가변적 지형


이는 눈이나 얼음처럼 까다로운 가변적인 지형을 다뤄야 하는 응급대원이나 기타 전문가에게 특히 중요하다. 핀란드 안전기능 풋웨어 브랜드 시에비는 솔루션을 찾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착용자가 소형 레버를 돌리면 풋웨어를 안티 슬립(anti-slip)으로 만드는 작업용 부츠용 밑창을 재디자인했다.

 

스파이크 시스템(Spike System)이라는 명칭의 이 메커니즘은 특허를 받았다. 그리고 시에비 스파이크 3 같은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 착용자가 눈이나 얼음으로 덮인 지형에 이르면 레버를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이 때 힐에서 강철 스터드가 돌출되어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 다른 특징에는 미드솔의 강철 토캡과 강철 플레이트로 날카로운 물체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시에비에 따르면, 이 버전은 이전 버전보다 훨씬 가볍고 유연하며 사용이 용이해 미끄러운 지형 조건에서 적합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추위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편안함


시에비는 70년 이상의 풋웨어 제작 이력 내내, 혹독한 겨울이 있는 나라를 위한 전문 제품에 주력했다. 195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처음에는 고무 밑창과 가죽 어퍼를 사용한 부츠를 제작했다. 그렇게 생산된 시에비 최초 부츠는 2003년까지 생산됐다.

 

현재 시에비는 북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안전화 제조업체로서 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연간 110만 켤레의 신발과 부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영국 등으로 수출된다. 이 회사는 근로자의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혁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