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매업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

미국의 5월 소매업 매출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도 수준을 상회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22년 5월 소매업 및 식품 서비스 매출이 총 6,729억 달러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0.3% 감소했지만 2021년 5월에 비해 8.1%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월 매출 수치도 총 6,747억 달러를 기록해 3월에 비해 0.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소매업 내에서 살펴보면 5월 소비자 지출은 4월보다 0.4%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주유소 매출도 전년에 비해 43.2% 급상승했으며, 식음료 서비스 매출도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매출은 4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 같은 지출 성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노동통계국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8.6%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는 4월 대비 8.3%, 3월 대비 8.5% 성장한 것이며, 이는 1981년 12월 말 이래로 12개월 최대 폭 성장을 보여줬다.

이 같은 현상에 소비자들은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중앙값 기대 인플레이션은 6.3%에서 6.6%로 증가했다.

이처럼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은 중고 쇼핑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중고 시장은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8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소매업 의류 부문의 리세일도 2026년까지 16배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