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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이시즈카 신발점이 ‘효고 레저’, ‘반슈오리’와 협업한 퍼스트 슈즈 발매
작성일 2022-07-13 조회수 478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이시즈카 신발점이 ‘효고 레저’, ‘반슈오리’와 협업한 퍼스트 슈즈 발매

2022-07-13 478


효고현 히메지시의 이시즈카 신발점이 ‘효고 레저’, ‘반슈오리’와 협업한 퍼스트 슈즈 발매

 

 5월에 개최된 제103회 도쿄 레저 페어에서 선보인 ‘효고 레저’와 ‘반슈오리’를 사용해 이시즈카 신발점이 제작한 퍼스트 슈즈. 

 

 

 


효고현 히메지시의 이시즈카 신발점(イシヅカ靴店)이 효고현의 특산품인 ‘효고 레저’와 ‘반슈오리’를 채용해 제작한 퍼스트 슈즈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슈즈는 타사와 차별화된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퍼스트 슈즈는 5월에 개최된 도쿄 레저 페어에서 전시되면서 첫 선을 보였다.


이시즈카 신발점의 대표 이시즈카 마사미(石塚昌美) 씨는 이전에는 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었다고. 퇴직 후 고베와 이탈리아에서 신발 제작을 배우고 2018년에 풀 오더를 기본으로 한 주문 신발 전문점을 오픈했다. 이벤트 등에 출품도 하며 오더 슈즈를 만들고 있다.


3자가 협업한 퍼스트 슈즈는 ‘효고 레저’의 홍보를 위해 효고현 피혁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이시즈카 씨에게 제작을 의뢰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효고 레저’란 원피에서 생산한 가죽을 100% 사용해 효고현에서 가공했다. 배수 등 폐기물 처리가 적절하게 관리된 공장에서 제조한 가죽만이 인정된다.


이미 퍼스트 슈즈를 제작하고 있던 이시즈카 씨는 효고 레저로 유명한 효고현 니시와키시, 출신지인 다카초에서 생산하는 반슈오리 직물을 채용해 효고의 특산품을 활용한 오리지널 신발을 만들고 싶어 버전이 다른 16켤레의 퍼스트 슈즈를 제작했다. 고대 무두질이라고도 불리는 시로나메시가와 가죽을 사용한 ‘나마나리의 코코로(生成りのこころ(에퀴르의 마음))’, 이보가와 강의 연수에서 태어난 ‘촉촉한’ 가죽을 사용한 ‘아카짱노 홋페(赤ちゃんのほっぺ(아기의 볼))’, 반슈오리공업협동조합이 특허를 취득한 크래시 가공을 살린 ‘다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대나무 이야기))’ 등 신발마다 이야기를 담았다.


인솔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넣을 수 있어 선물로도 좋은 핸드 메이드 퍼스트 슈즈는 아이가 태어난 후 주문해도 신발을 신을 즈음에 늦지 않게 배송된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 3만 8000엔.


효고 레저는 효고현의 히메지시와 다쓰노시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가죽을 말하며 이곳의 가죽 생산량은 일본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소가죽, 말가죽 등 다양한 종류의 가죽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반슈오리 직물은 실을 먼저 염색하고 나서 짜기 때문에 색 바램이 적고 색상이 아름답다. 또 다양한 직조 방식 또한 특징 중 하나다.


이시즈카 신발점의 공방은 히메지시에 있지만 다쓰노시와도 인접해 있어 태너와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이시즈카 씨는 “가죽 제조자와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고 현장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내가 만든 신발을 통해 이 두 산업의 장점과 신발 제작의 장점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사람과 접할 기회가 적어져서 힘들었지만 직접 만나서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이야기를 들으며 신발을 제작하고 싶다며 이벤트와 행사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출처: shoespost.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