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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애슬레틱 제혁업체 ‘프라임아시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가죽 공급에 투명성을 더하다
작성일 2022-07-11 조회수 682
[미국] 애슬레틱 제혁업체 ‘프라임아시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가죽 공급에 투명성을 더하다

2022-07-11 682


애슬레틱 제혁업체 ‘프라임아시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가죽 공급에 투명성을 더하다

 

 

 

 


가죽에 대한 욕망은 멋지고 대담한 디자인을 미묘하게 반항적인 요소와 결합시킨 미국인의 취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고품질, 다용도성, 멋진 디자인과 느낌 등의 특징으로 잘 알려진 가죽이라는 소재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프라임아시아(PrimeAsia) 같은 제혁업체는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만든 가죽이 어떻게 플라스틱이나 다른 합성소재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그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프라임아시아는 글로벌 브랜드 풋웨어와 가죽제품 시장에 납품하는 고품질 라이프스타일 및 애슬레틱 제혁업체로서, 활동 전반의 투명성을 확고히 구축하고 공급망과 공정 전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해 가죽의 천연미와 지속가능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및 팀버랜드 같은 브랜드용으로 완제 가죽을 제작하고 있는 이 제혁업체는 투명성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접근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학 기반 데이터를 생성하고 모든 가죽의 도축 수준에서 LWG 검증 100% 추적가능성을 제공하며 동물 및 환경 복지 기준의 건전성을 제고해 고객, 직원 및 지역사회 전반에서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윤리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책임 있는 가족 생산이 공급망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을 가진 프라임아시아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철학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프라임아시아는 완전히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 두 곳이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출범됐다. 세계 최대 애슬레틱 및 캐주얼 풋웨어 제조업체인 대만의 푸첸그룹(Pou Chen Group)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가죽 제조업체인 프라임 태닝(Prime Tanning)이 손을 잡고 프라임아시아 코퍼레이션을 탄생시켰다.

 

대만에서 작은 제혁업체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푸첸그룹 내에서 하나의 사업 부서가 됐으며 유럽,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 마케팅 및 영업 지사를 두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임아시아의 존 클락(Jon Clark) 최고경영책임자는 1990년 초 브랜드를 설립한 이후로 회사 전략의 핵심을 혁신, 지속가능성, 공급의 안전성에 두고 있으며 풋웨어 및 패션 산업의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두면서 기술, 최신식 시설, 인적 자원 및 연구개발에의 투자함으로써 프라임아시아는 애슬레틱과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클락 CEO는 강조했다.

 

 

재창조된 가죽


프라임아시아는 설립 당시 브랜드들이 가죽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브랜드들은 새로운 트렌드 개발 측면에서 자신들을 뒷받침해줄 수 있으며 복잡해지고 있는 현대의 공급망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있었다”고 클락 CEO는 설명했다.

 

“지속가능성은 당사의 전략 중 일부이며 비즈니스와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효율성을 측정, 보고 및 개선할 수 있는 과학적이며 검증가능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브랜드에게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프라임아시아의 관점에서, 고객이 프라임아시아를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는 명확한 목표, 프로젝트, 결과를 전달하는 투명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이는 프라임아시아가 선택한 방향이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프라임아시아의 페러난도 벨리스(Fernando Bellese)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말했다.

 

“가죽은 특별한 소재다. 식품 산업의 부산물로써 그 내재적인 속성으로 최종 제품에 엄청난 가치를 더할 수 있다. 통기성, 내구성, 편안함, 저항성 등을 특징으로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외관과 착용감에 있다”고 벨리스 CSO는 말했다. “가죽은 수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소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합성 소재를 완벽하게 대체한다.”

 

이 브랜드의 메시지는 시의적절하다. 기후 변화와 화석연료 추출 중단의 필요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프라임아시아는 패션 부문에서 가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소재를 찾고 있는 브랜드들에게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물론 가죽 제작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상당히 많고 그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제혁업체들은 매우 효율적이며 고급 접근법을 활용해 보다 청정한 생산을 지향하고 있다”고 벨리스 CSO는 설명했다. “당사는 지난 13년 동안 물과 에너지 사용을 각각 46%, 53% 절감했다. 이것이야 말로 효율성 투자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 차별화


프라임아시아는 검증 가능한 데이터와 정보로 다수의 이해당사자가 업계에 참여해 가죽의 실제 영향과 그로 인한 혜택을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9년 프라임아시아는 11가지 공급망 구성과 5개국에서의 영업을 아우르는 가장 종합적인 라이프 사이클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중 하나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검증한 후 발표했다.

 

“패션 및 풋웨어 산업의 기업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된 가죽의 실제 이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프라임아시아 가죽은 탄소 발자국을 글로별 평균보다 최소 70%나 줄이고 54~85%가량 물을 적게 사용한다는 것이 그 결과”라고 벨리스 CSO는 강조했다. 이 브랜드의 과학적 접근법은 제품이 미치는 영향을 단순하게 측정 및 보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리하고 영향을 더욱 줄이려고 하는 데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가죽의 지속가능성을 주도하는 프라임아시아의 접근법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투명성과 추적가능성에 대한 투자다. “추적가능성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당사는 추적가능성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추적가능성이란 그 출처를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가치 사슬의 주요 측면을 이해해 공정의 일관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다.”

 

벨리스 CSO는 브랜드는 이 같은 공정을 통해서 공급망에 대한 보다 명확한 관점을 갖출 수 있어 높은 수준으로 규정을 준수하고 각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프라임아시아는 건강한 동물 복지 기준, 저탄소를 위한 환경 관리, 공정한 노동 조건을 촉구하는 ‘책임 있는 사육(Responsibly Raised)’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벨리스 CSO는 “공급망에 모든 파트너를 포함시키고 기업과 업계 모두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아우르는 추적가능성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대 풋웨어 브랜드 일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전사적인 혁신이 지속적인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가죽은 앞으로도 계속 선택하게 될 소재이며, 이제는 단순히 가죽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고객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트렌드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신기술과 효율성, 전사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프라임아시아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공급 보안을 중심으로 한 비전으로 강력한 토대를 구축했다. 미래를 내다볼 때, 이 같은 핵심 원칙이 가죽 산업에서 선두적인 기업으로서 당사의 입지를 유지해줄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