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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팬데믹에서 정상화로 돌아가는 과정의 풋웨어 산업 전망 (2)
작성일 2022-07-05 조회수 441
[미국] 팬데믹에서 정상화로 돌아가는 과정의 풋웨어 산업 전망 (2)

2022-07-05 441


팬데믹에서 정상화로 돌아가는 과정의 풋웨어 산업 전망 (2)

 

 

 

 

 

글로벌 공급망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공급망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예를 들어, 영국 주유소에서의 패닉 바잉(panic buying) 현상이나 슈퍼마켓의 비어 있는 선반들, 에너지 공급의 이용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를 방증한다. 영국에서의 공급망 중단 현상은 일부 브렉시트(Brexit)가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트럭 운전기사나 공장 근로자의 작업 조건도 비어 있는 일자리 충원의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더 나이가 팬데믹이 이 같은 우려를 더욱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후, 자라 및 H&M 같은 리테일 업체는 국제보건안전협정(International Accord for Health and Safety)에 가입하고 있다. 이 같은 협정 하에서, 리테일 업체는 공급업체 공장의 노동 조건에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다.

 

 

 

자유 무역


2021년에 작용한 또 다른 요인은 ‘자유 무역 블록’이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017년 TTP 그룹 참여를 취소한 이후, 영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 Pacific Partnership, CPTPP) 및 NAFTA 같은 블록 가입을 살피고 있는 눈치다. CPTPP는 본래 TT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11개국이 2018년에 합의한 것으로써, 호주,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같은 참가국가들이 전세계 경제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승자와 패자


2021년 신발 산업에서 승자는 누구였을까?

 

팬데믹의 영향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 해, 약간의 침체와 함께 상황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심지어 동일한 국가 내에서도 기복이 심한 상황이 지속됐다. 예를 들어, 2021년 베트남은 비교적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2021년 7월, 델타 변이로 인해 락다운에 돌입하게 됐고 배송 지연으로 벌금을 지불해야 한 몇몇 기업들의 신발 생산이 둔화됐다.

 

그나마 운 좋게 상황을 헤쳐 나간 신발 산업 부문에는 식료품을 판매하는 동안 회사나 가정에서 신을 수 있는 실내용 풋웨어를 판매한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온라인 리테일 업체, 온라인 판매 및 애슬레저, 스포츠 풋웨어에 의존한 회사들이 포함됐다.

 

한편, 아디다스는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103억 유로의 순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정상화와 애슬레저 및 건강 관련 제품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5월 말까지 나이키의 회계연도는 다소 복잡했지만 양호한 편이었다. 회사측은 “전보다도 시장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사례는 주도적인 스포츠 슈즈 회사이긴 하지만, 이 같은 대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대부분의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인 상황에 처할 것이다. 2021년에 ‘패자’였던 회사는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문에 속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패션 슈즈 제조업체와 리테일 업체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은 정상화로 돌아가고 있는 과정이며 풋웨어 산업은 갈수록 상황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