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제목 [미국] ACBC x 제옥스, 100% 비건 소재로 제작한 스니커즈 공개
작성일 2022-06-28 조회수 552
[미국] ACBC x 제옥스, 100% 비건 소재로 제작한 스니커즈 공개

2022-06-28 552


ACBC x 제옥스, 100% 비건 소재로 제작한 스니커즈 공개

 

ACBC x 제옥스 스니커즈는 재활용, 바이오 성분 소재를 사용했으며, 대비되는 질감과 윤기가 특징이다. 어퍼는 동물성 가죽의 대체 소재인 ‘프리바이오’를 사용했다. 

 


 


공인된 지속가능성: ACBC x 제옥스


제옥스가 ABCB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남성용 및 여성용 스니커즈가 올해 2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공개됐으며, 22/23년 F/W 시즌에 공개될 예정이다. ABCB는 비 콥(B Corp) 인증을 받은 순환과학회사로서 혁신 기술을 사용해 지구와 지구인의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친환경 풋웨어를 디자인 및 생산하는 회사다. 따라서 ABCB x 제옥스 스니커즈는 재활용, 바이오 성분으로 제작됐으며 동물성 성분이 사용되지 않았다. 

 

패션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017년 이탈리아에서 창립된 ACBC는 “브랜드와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지구를 위해 보다 나은, 그리고 보다 의식 있는 결정을 할 수 있게 비즈니스를 개선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겠다”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

 

편안함과 기능성 혁신의 역사를 구축해온 제옥스의 입장에서 ACBC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고 사람들의 웰빙이 지구의 웰빙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의 이해로 이어진다.

 

두 회사의 이번 컬래버 제품은 대비되는 질감과 혼합된 광택이 특징이다. 방수 기능이 있으며 통기성이 있는 밑창은 재활용된 생산 후 고무를 혼합해 EVA 양을 줄인 화합물, ReEVA로 만들었다. 또한, 생산 후 폐기물 98%와 2%의 수성 접착제로, 천연 코르크로 만든 재활용 폼 인솔도 적용했다. 안감은 재활용된 면 패브릭 또는 생산 후 자투리에서 획득한 ReCotton을, 어퍼는 나무 섬유와 탄산칼슘 같은 천연 충전재와 재활용 소재를 혼합해 동물성 가죽의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는 FreeBio를 사용했다.

 

이 스니커즈에는 두 가지 신발끈이 포함되어 있는데, 하나는 황마 섬유를 100% 재활용한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재활용된 PET 병에서 추출한 소재 ReBotilia를 사용했다. 포장재도 완전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소노로스 샌들은 선인장의 일종인 노팔선인장 추출 소재를 활용했다.

 

 

 

하리 마리, 선인장 가죽으로 입장을 밝히다


미국 풋웨어 브랜드 하리 마리(Hari Mari)의 새로운 HM CEO 라인은 선인장 가죽과 100% 비건 구성으로 제작한 플립플롭 컬렉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제품 라인을 표방하고 있다.

 

“선인장 성분 가죽과 재활용 고무를 사용해 제작한 새로운 소노로스(Sonoros) 샌들 라인은 하리 마리 팀이 가장 열정을 다한 것”이라고 회사 설립자인 제레미 스튜어트(Jeremy Stewart)는 말했다. “풋웨어에 사용되는 소재를 책임감을 가지고 조달하려는 당사의 오랜 노력을 반영한다. 소노로스 라인은 풋웨어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작 단계다. 향후 고객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소재 조달에 변화를 적용할 것이다.”

 

친환경 비건 가죽 스트랩과 풋베드는 지속가능한 선인장 섬유로 만들었다. 이 샌들에 사용된 선인장 가죽은 노팔선인장(Nopal cactus)으로 만든 친환경 유기농 소재다. 선인장이라는 식물종은 천연 탄소 싱크로 다량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능이 있다. 식물 자체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성숙한 선인장 잎을 활용해 가죽을 만들기 때문에 동일한 식물에서 6~8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하리 마리는 이 인조가죽 외에도 자체 공급망 내에서 오래된 신발 밑창 고무를 활용해 재활용 고무 아웃솔을 제작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쿠셔닝 EVA 미드솔과 아치 지지대는 재활용 EVA를 사용해 제작됐다. 

 

출처: Footwear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