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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킨KEEN’, 산업폐기물이 될 운명에 ‘제2의 인생’을 부여하는 ‘하베스트 컬렉션’과 신개발 솔 장착 캔버스 슈즈 발매
작성일 2022-05-26 조회수 511
[일본] '킨KEEN’, 산업폐기물이 될 운명에 ‘제2의 인생’을 부여하는 ‘하베스트 컬렉션’과 신개발 솔 장착 캔버스 슈즈 발매

2022-05-26 511


'킨KEEN’, 산업폐기물이 될 운명에 ‘제2의 인생’을 부여하는 ‘하베스트 컬렉션’과 신개발 솔 장착 캔버스 슈즈 발매 

 

 ‘킨’ 스니커에 사용된 껍질, 잎, 가지를 배합한 식물 베이스의 신 솔 유닛 

 

 

킨 재팬은 아웃도어 풋 웨어 브랜드 ‘킨(KEEN)’에서 산업폐기물이 될 운명이었던 소재를 HARVEST(수확)해서 제2의 인생을 부여하는 ‘하베스트(HARVEST) 컬렉션’를 2007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폐기될 운명이었던 소재를 HARVEST한다는 것은 매립될 처치에서 새로운 소재로 부활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메탄이 삭감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이 순환과 지속가능한 제조를 통해 ‘더 좋은 것’고객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킨은 자동차 가죽 시트의 끄트러기(공업폐기물), 껍질, 잎, 가지(농업폐기물) 등의 산업 폐기물을 업사이클한 슈즈와 샌들을 비롯해 가방, 의류까지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소재의 업 사이클은 석유화학제품과 미가공 원재료 사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도 줄인다’는 중요한 역할까지 한다. 폐기물의 매립지에서는 메탄이 대량 발생하며 그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28~36배의 온실 효과를 발생시키며 화석연료, 농업에 이어 3번째로 메탄 가스 발생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업폐기물에 착목한 이유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고형 폐기물의 97%가 농업과 공업에 유래하는 것으로 그 중 약 2%만 재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출처: post carbon institute)


공급체인 내의 유해한 화학물질을 적극적으로 특정해서 제거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물질로 바꿔 지구를 디톡스하는 ‘Detox The Planet(디톡스 더 플래닛)’을 주장하는 킨은 신발 제조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킨이 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제조 공정에서의 지구 환경 부하 절감 뿐만 아니라 매립지를 더 이상 늘리지 않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HARVEST 컬렉션의 신작인 ‘HOWSER HARVEST SANDAL’은 환경을 배려한 무두질 가공을 하는 레저 워킹 그룹(LWG) 인증 공장에서 자동차 가죽 시트 생산 시에 발생하는 끄트러기를 어퍼에 업사이클하고 있다. 가죽 이외의 원단이나 드로 코드, 봉제실에는 재활용 PET를 사용하고 어퍼의 경우 100% ‘제 2의 인생’의 소재를 도입하고 있다. 풋 베드에는 커피를 끓인 후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 아웃솔에는 재활용 코르크를 배합하고 있다. 남성용, 여성용이 있고 가격은 1만 2650엔(소비세 포함)이다.


농업 폐기물인 껍질, 잎, 가지 등을 배합한 식물 베이스의 솔 유닛은 신 제품 캔버스 슈즈의 멘즈 ‘ELDON SNEAKER(엘든 스니커)’(소비세 포함 1만 1000엔)과 ‘ELDON SLIP ON(엘든 슬립 온)’(소비세 포함 1만 450엔), 그리고 여성용으로 ‘ELSA SNEAKER V(엘사 스니커 브이)’(소비세 포함 1만 1000엔)에 사용되었다.


아웃솔에서 51%, 미드솔에서 35%의 석유 화학 소재를 식물 유해 소재로 전환했으며 기존 솔과 동일한 감촉, 퍼포먼스,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지구 환경 부하를 줄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어퍼와 솔은 열로 압착하는 다이렉트 제법을 사용해 접착제를 줄였다. 풋 베드에는 독자 개발한 LUFTCELL PU(루프트셀 PU)를 도입해 PU의 사용을 줄였다.

 


출처: shoespost.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