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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풋웨어 기업들 (1)
작성일 2022-05-12 조회수 708
[미국]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풋웨어 기업들 (1)

2022-05-12 708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글로벌 풋웨어 기업들 (1)

 

 

 

 


글로벌 풋웨어 산업에서 연간 약 240억 켤레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추정치는 다양하지만, 최근 시장 연구에 따르면 PU 및 TPU가 판매되고 있는 총 풋웨어 중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 수치가 훨씬 높다(~30%). 35년 전만 해도 PU의 주 사용 용도는 캐주얼 슈즈와 패션 슈즈였다.


오늘날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의 풋웨어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 인기도 치솟고 미래의 업계 기준이 확장된 것처럼 보인다. 추정치로 미루어 보아, PU와 TPU의 2022~2025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에 달해 전체 풋웨어 산업에서 예상했던 비율의 두 배에 달한다. 그렇다면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PU와 TPU의 인기는 다목적성에 있다.

 

PU는 거의 모든 풋웨어 적용에 사용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재 중 하나다. 미드솔부터 아웃솔까지, 안감과 어퍼, 더 나아가 사커 플레이트와 스틸레토 팁 같은 단단한 요소 등 PU의 적용 유연성은 대체 불가능하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PU를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인기를 가속화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PU와 TPU를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이 진화됐다. TPU용 열가소성 수지 주입 몰딩, PU용 캐스팅 및 직접 몰딩 같은 전통적인 생산 방법을 넘어, 이제 혁신적인 스프레이 시스템이 주류가 됐다. 게다가, PU 전용 폼을 3D 프린팅할 수 있게 됐으며 TPU도 우븐 어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방적사에 적용하고 있다.

 

우레탄 성분 시스템의 환경 인증서 또한 새로운 성장 단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처럼, 풋웨어 산업도 일정 기간 동안 지속가능성 곡선을 앞서서 가능성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현재 여러 브랜드들은 최종 소비자와 밀접하게 교류하며 공급업체들에게 입법자들이 요구하는 환경적 성과를 넘어서는 제품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목표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매우 구체적인 테마가 있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브랜드들이 원하는 소재는 다음과 같다.


• 청정 화학물질 성분
• 바이오 성분 및 재활용 소재
• 탄소 발자국을 절감하고 에너지 소비 감소
• 신발 수명이 다했을 때 재활용 가능

 

PU와 TPU는 이 모든 요건에 해당되며 풋웨어 생산 과정 모든 단계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청정 화학성분


청정 화학성분 생산 측면에서 보면, PU와 수발포 폴리에스테르 성분 시스템은 인증을 받았다. 수발포 폴리에스테르 성분 CFC 무함유 풋웨어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회사인 헌츠맨(Huntsman)은 지금도 이 분야에서 혁신 개발을 하고 있다. 2019년 이 회사는 Daltoped AquaPUR 수발포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PU를 출시했다. 매우 견고하고 우수한 특성을 띠고 있으며 표면 마감재로 뛰어난 이 기술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슈즈의 미드솔과 아웃솔에 사용되고 있다. 품질을 약화시키지 않고 수발포 시스템으로 전환하길 원하는 제조사를 위해 고안된 이 시스템은 우수한 냉굴곡성 외에 가수분해, 미끄럼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양방향 몰딩과 단위 솔 및 미드솔 캐스팅에 적합한 이 시스템은 표준 PU 공정 기계와 호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 조합의 복잡한 디자인 생산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계 탱크에서 뛰어난 혼합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온에서도 공정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생산 주기를 단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바이오 성분


청정 화학성분 사용 외에도 바이오 성분을 사용하는 풋웨어 시스템도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헌츠맨은 현재 Avalon S와 Daltoped S 제품 라인에 최대 55% 바이오 성분을 사용하는 TPU 및 PU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수준에서 이 시스템은 약 25%까지 탄소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회사는 근시일 내에 바이오 성분을 최대 70%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최종 목표 85%로 나아가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바이오 성분 사료를 활용한다. 바이오 성분 공수 측면의 우선순위는 사용되고 있는 농업 폐기물에서 미가공 소재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헌츠맨은 현재 킨(Keen)과 관련 사안을 협업 중에 있다.

 

헌츠맨은 최근 킨을 지원해 식물성 솔을 사용한 다양한 스니커즈를 개발했다. 킨의 어드밴스트 컨셉트 팀(Advanced Concepts Team)이 개발한 필드 투 풋(Field to Foot, F2F) 스니커즈는 특히 농업 가공 폐기물의 부산물이 함유된 식물성 PU 시스템을 활용했다. 35~51%의 바이오 성분을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석유 성분의 대체제보다 탄소 발자국이 낮다. 벨기에에 위치한 헌츠맨의 풋웨어 센터에서 개발된 직접 몰딩 시스템은 회복력, 탄성, 가수분해, 착화감, 내구성 측면에서 기존 시스템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지만 청정, 친환경, 고기능 기술을 풋웨어에 적용하려는 회사의 헌신에 부합한다. 킨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환경적 기술을 출시할 시기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풋웨어의 새로운 산업 기준을 설정하는 데 의미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