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구찌가 전통의상 브랜드에 뛰어 들면서 왜 사이버 상품을 가지고 가는가?

작년 명품 브랜드 구찌와 테크놀로지 기업 WANNA 패션은 첫 번째 사이버 슈즈 구찌 Virtual 25를 출시, 가격은 11.99달러, 인민폐 75위안이었다. 이 사이버 슈즈는 구찌 앱에서 AR로 신어볼 수 있으며 VR chat, Roblox 등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아바타 분장 외에도 친구와 가상 피팅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또 RTFK 스튜디오가 Fewocious와 협업해 내놓은 NFT 운동화 3종은 출시 몇 분 만에 매진, 판매 가격은 3000달러에서 1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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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오프라인 브랜드 매출 증가가 더디어지자 전통 의류 브랜드들도 새로운 판매 모델을 찾고 있으며, 온라인 영업 외 사이버 상품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여러 축구화 업체들도 나이키가 RTFKT를 인수하는 등 NFT 사이버 자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사이버 슈즈는 말 그대로 진짜 슈즈가 아니라서 실체가 없는데도 비싼 값에 사려는 사람들이 있어 왜 전통의류 브랜드가 사이버 제품을 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운동화가 실생활에서 인기가 없어졌거나, 성장할 만한 점이 없어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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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축구화와 비교해 보면 사이버 축구화 구매자는 주로 축구화 수집가나 사이버 세계 게이머인데, 이러한 기술이 나오자 마자 바로 큰 주목을 받았다. 수많은 미래의 사이버 소셜 플랫폼을 보고, NFT 사이버 슈즈를 내놓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본질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인기 컨셉을 이용한 마케팅인 것이다. 그럼 사이버 제품은 실제 제품과 비교해서 어떤 장점이 있나?
1) 사람들의 엽기적인 심리를 끌어당겨 고객에게 신선한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
2) 실물 축구화로 구현하기 어려운 시각적 효과와 디자인, AR을 결합하여 신어 볼 수 있으며 실제 슈즈와 똑같이 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한정판, 독특함, 유일무이한 소유권.
4) 보존기간이 길어질 수록 판매 거래 주기도 더욱 길어짐
5) 원가가 낮아서 NFT 제품은 실제 축구화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구매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음
6) 아바타를 꾸미고, 게임 스킨이 잘 팔리는 원리를 참고하면 됨
7) 개인화, 색상 수정, 특수 효과 넣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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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이고 신선한 축구화를 좋아하는 테크닉 애호가들은 사이버 슈즈 한 켤레를 구입하는 것으로 확실하게 자랑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고, 사이버 세계에서는 독특한 패션이 될 수 있으며, 동영상에도 녹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 CEO 머스크는 2018년 레드카펫을 걸을 때 Cybertruck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버 슈즈를 '신었'는데, 사실 이 슈즈는 RTFKT가 디자인한 것으로 실제 슈즈가 아니라 포스트 P로 나온 것이다. 진짜는 아니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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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축구화는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응용 장면으로는 예술품 수집, AR/VR 또는 게임 스킨, 온라인 사이버 발표회/전시장 등이 있다. 또 AR, NFT 등의 기술과 결합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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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AR 사이버 피팅이 이미 브랜드 홈페이지, 소셜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사이버 축구화는 AR을 통해 직접 신을 수 있고, 360°의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으며, 색상을 바꿀 수 있고, 다양한 특수 효과, 색상을 넣거나, 손짓과 상호작용하여 실제 축구화는 할 수 없는 많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비용이 더 적게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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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축구화 필터는 온라인에서 사이버 축구화와 의상을 착용하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3D 사이버 패션은 VR 등 게임 플랫폼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지난해 RTFKT는 Reayd Player Me와 협업해, 아바타의 한정 스킨으로 된 사이버 패션 제품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개성 넘치는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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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축구화도 인기 컨셉인 NFT와 결합해 마케팅 초기엔 NFT 짧은 동영상 하나도 돈을 내고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NFT 축구화는 수집가와 테크닉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럼 NFT가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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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라는 것은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화폐로써 그 본질은 디지털 자산 등 물품 소유권에 대한 유일한 증명이며, 동일한 두 개의 NFT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술가나 창작자가 예술품이나 컬렉션을 팔 수도 있는데, 트윗 한 장, gif 짧은 동영상이나 오디오, 동영상, 레터링 같은 콘텐츠도 예술품으로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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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NFT 거래 플랫폼 OpenSea에서는 음악, 사진, 미술품, 컬렉션, 도메인, 스포츠 관련 아이템, 교환 가능 카드, 사이버 세계, 장면, 아바타, 게임, 도구 등 다양한 종류의 NFT 자산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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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제품을 사용해 홍보하는 브랜드는 Ray-Ban, 맥도날드, NFL, 코카콜라, MATTEL, 크리니크, 아식스 등이다. 이 중 아식스는 2020년 VR에서 새로운 운동화를 공개하고, 운동화의 3D 모델을 360도로 선보인 바 있다. 그 외 아식스는 Sunrise red 시리즈 축구화로 한정판 디지털 축구화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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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게 사이버 기술은 마케팅 도구이며, 소비자에게 NFT, AR 가상 슈즈는 트랜디한 패션에 입문하는 낮은 문턱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 체험 외에도 한정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고 축구화보다 더욱 소장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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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버추얼 25 사이버 슈즈

사이버 축구화가 거래가 된다고 해서 영원히 당신의 소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영구 보존 방법이 복잡한데, NFT 자산을 블록 체인에 맡기기 때문에 블록체인 서버가 끊어지거나 다운되면 자신이 구매한 NFT 자산을 읽거나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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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NFT 자산을 구매했다면, 사실 블록체인 상에서 추적할 수 있는 소유권을 획득하는 것이지, 그 외에는 아무런 권리도 없다. 예를 들어 NFT 자산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고, 그것을 각색하고 복제할 수도 없다. 즉, 당신은 실제 한정판 축구화는 공공 전시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 NFT 자산을 창작자 허락 없이는 직접 공공장소에 전시할 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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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NFT 자산은 실제 공간에 전시할 수 있는 실물 소장품이 아니고, 일부 화면에서만 보여줄 수 있고, 미래에는 AR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에만 이러한 사이버 상품의 사용 장면이 보다 일상화될 수 있다. 또한 아직 NFT에 대한 국내외 법규가 미비하기 때문에 법적 위험성이 있거나 지적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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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오프라인 축구화와 결합해 같은 모델의 NFT 사이버 축구화, 소장 가능한 3D 모델, 혹은 오프라인 축구화에 덧댄 AR필터를 출시해 오프라인 축구화 판매량을 이끌어 갈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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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R과 NFT를 결합하여 새로운 응용 장면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특정 공간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LBS AR 가상자산과 같이 AR 형태로 NFT 물품을 소파, 테이블 등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AR을 끄면 이 가상 아이템들은 클라우드에 그대로 보관되며, 다음에 AR을 시작할 때 원래의 장소에 표시된다. 혹은 번화가에 LBS AR 광고판을 가질 수 있는데, 사람들이 AR 기기를 사용할 때 당신의 광고를 볼 수도 있다. 또한 관광지에 별도의 LBS AR 가이드 내용을 설치하고 여행객으로부터 비용을 지불해야만 체험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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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 기술이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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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브랜드 아디다스는 마케팅 외 디자인 단계에서도 3D 사이버 기술을 응용했다. 예를 들어, VR에서 디자인한 축구화의 3D 모델은 여러 명이 원격 협업, 디자인 경험이 더욱 직관적일 수 있도록 지원하여, 디자인 주기를 단축(원래 21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하루 내로 단축할 수 있다), 2D 그래픽보다 더욱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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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natural 축구화는 기존의 봉제공법이 아닌 일체형 심리스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즉 고압과 고온으로 슈즈면 부분을 밑창에 붙여서 겉에서 봉제 틈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슈즈를 디자인할 때 디자이너들은 3D 환경에서 더 빨리 모델링할 수 있고, 2D 디자인보다 더 효과적이고 시간도 덜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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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natural가 특수 정해진 슈즈골을 사용함으로써 심리스로 디자인된 슈즈면과 골의 정렬로 2D 디자인에 도전했다. 기존 2D 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가 육안으로 여러 평면도로부터 효과를 판단할 수 있었던 반면, VR에서는 축구화의 3D 디자인을 360°에서 보다 자유롭게 볼 수 있어 슈즈골과 면이 자연스럽게 일치하게 된다. 디자이너들은 심지어 3D 축구화를 확대하여 슈즈의 내부 구조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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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오프라인 대면 없이 3D 공간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다각도로 보고 실시간으로 3D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 《Gravity Sketch》는 디자이너가 3D 프레임 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테일과 표면 텍스처 새도잉까지 처리할 수 있다. 빠르고 직관적인 3D 디자인은 팀 간의 협업을 가속화해 디자이너가 제조사, 마케터와 최신 디자인을 빠르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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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는 과거엔 몇 시간 동안 작업하여 정확한 음영과 조명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전에 없었던 세세한 부분까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사이버 현실 시스템은 누구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디다스 등의 대형 브랜드는 제품과 신공법의 결합을 중시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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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이나슈즈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