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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스페인 소매 시장 현황, 온라인 시장이 주류로 떠올라
작성일 2022-05-02 조회수 473
[유럽]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스페인 소매 시장 현황, 온라인 시장이 주류로 떠올라

2022-05-02 473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스페인 소매 시장 현황, 온라인 시장이 주류로 떠올라

 

 

 

 


2021년 4분기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지만, TCF 소매 매출 지표는 전반적으로 느리지만 긍정적인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소매업체 신뢰도가 팬데믹 이전 수준 이하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지만 결과는 2년 전보다 악화되지는 않았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받아들이고 있어 팬데믹으로부터 경계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미크론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다


스페인에서는 긍정적인 동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었지만, 2021년 10월까지 섬유, 의류 및 풋웨어(Textile, Clothing and Footwear, TCF) 소매 매출에 관한 의심이 여전히 팽배했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패션 부문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늦게 나타났고 내수 시장 소비에서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모든 지표는 패션 부문이 2021년에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 패션 소비가 23.5% 성장했지만, 2019년 동기간에 25%를 유지한 것에 반해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EAE 경영대학원이 발표한 ‘패션 섹터(Fashion Sector)’ 보고서 연구원 타티아나 발로이라(Tatiana Valoira)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지난 해 4분기 내내 매출은 2015년 기준선에서 최대 4포인트 올라 2.5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급증으로 인한 위협으로 인해 12월에 다소 주춤했지만 2020년 동기간 동안 구매자들이 느꼈던 두려움과는 달랐다.

 

 

 

 

 

‘야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페인 시장에 대한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야수’는 여전히 다시 공격해올 수 있지만 어찌됐든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2021년 11월 오미크론 변이로 한바탕 시장이 요동친 후, 소비자 비관주의가 -10~-15포인트 사이에서 안정화됐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의 동일한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이 같은 결과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2022년 1월부터 지난 3개월 동안 소매업체는 지난 해 5월부터 꾸준하게 이어져온 낙관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긍정 점수가 2년 전 동기간에 관찰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풋웨어 브랜드 캠퍼(Camper)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총매출액이 28% 하락해 1억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그리고 상당한 회복을 기대했던 2021년에는 22% 성장해 1억4,600만 유로를 달성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1억7,500만 유로의 총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 풋웨어 브랜드 머칼(Merkal)의 루이스 곤잘레스(Luis González) 총괄이사는 전년도에 비해 2021년 기록이 37% 성장해 긍정적인 동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10%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소매업 하락을 두려워하지 않은 풋웨어 수입


2021년 4분기, 스페인 풋웨어 수입은 소비자와 소매업체가 보인 신뢰 분위기와 상당히 일치했다.

 

지난 해 9월 이후 수입 감소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 목격했던 현상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매달 기준선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7퍼센트 포인트 개선됐다.

 

2022년 1분기 TCF 소매 매출은 다시 기준선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팬데믹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팬데믹에 덜 민감한 온라인 매출


스페인에서는 의류 및 풋웨어 관련 온라인 소매에 대한 월간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지만, 이 부문은 상위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2020년 전자상거래 중 63%를 차지) 전체 인터넷 소매 지표와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

 

2020년 포스트노드(Postnord) 전자상거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스페인 소비자 중 44%가 온라인으로 쇼팽을 했으며 이는 조사한 모든 유럽 국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현재 스페인처럼 유럽에서 디지털화가 가장 적게 진행된 국가 중 몇몇 곳이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자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스페인 전자상거래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스페인 인구 중 90%가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온라인 소매 부문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고 12월에는 다소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어 코로나 19 관련 불안감이 더욱 커지게 되면, 온라인 TCF 판매와 함께 온라인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월에 그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소비자들이 팬데믹 상황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인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완전히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는 풋웨어 브랜드 캠퍼의 전략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당 부문이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지원을 받아 사세를 확장할 필요성이 없을 것 같다”고 캠퍼는 밝혔다. 더 나아가, 팬데믹의 영향과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온라인 채널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이전에는 30% 수준이던 온라인 매출액이 올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WorldFoot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