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제목 [미국] 크록스, 글로벌발 악재에도 불구 장기적 성장 전망
작성일 2022-05-02 조회수 520
[미국] 크록스, 글로벌발 악재에도 불구 장기적 성장 전망

2022-05-02 520


크록스, 글로벌발 악재에도 불구 장기적 성장 전망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치솟는 물가와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이에서, 수많은 리테일 사업이 향후 1~2년 간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크록스의 경우 상황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크록스가 장기 및 단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스 트레이딩(Williams Trading)의 샘 포서(Sam Poser) 애널리스트는 현재 리테일 업계가 전반적으로 중단되고 있지만 크록스의 입지는 더욱 굳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록스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으며 헤이듀드(HeyDude) 인수도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물론 크록스도 러시아에서의 사업이 중단된 여러 회사 중 하나다. 최근 크록스는 전자상거래와 리테일 매장을 포함해 러시아에서의 모든 DTC 운영이 중단됐으며 여전히 러시아에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러시아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크록스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지만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 같은 영향을 입은 사업체들과 함께 연대하기로 결정했다.” 크록스는 유니세프에 기부를 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도 했다.

 

포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크록스의 러시아 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성공이 러시아 사업에서 맞은 역풍을 완화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록스의 글로벌 컬래버 프로젝트와 샌들 제품의 인기,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 풋웨어 브랜드 헤이듀즈의 인수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포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이 같은 호재를 고려했을 때 크록스는 2026년까지 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었다. (크록스는 2024년까지 헤이듀드를 10억 달러 가치의 브랜드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영진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당시 크록스 브랜드가 달성한 이점을 알고 있다. 동시에 크록스가 컴포트 트렌드의 장기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며 크록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크록스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있다. 크록스 경영진은 “가격/가치 관계”와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소비자가 더 비싼 가격에도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신발유통소매협회(Footwear Distributors and Retailers of America, FDRA)에 따르면, 올 2월 미국 풋웨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이는 33년만에 두 번째로 빠른 인상폭이다.

 

포서 애널리스트는 최근 크록스를 2022년 성공할 브랜드 세 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크록스는 지난 해 4분기 매출은 5억8,6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6% 성장했다. 2021년 전체 회계연도 매출은 23억 달러로 2020년 대비 66.9% 증가했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