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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나이키, 2025년까지 진행할 ‘지속가능성’ 목표 밝혀
작성일 2022-04-25 조회수 639
[미국] 나이키, 2025년까지 진행할 ‘지속가능성’ 목표 밝혀

2022-04-25 639


나이키, 2025년까지 진행할 ‘지속가능성’ 목표 밝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나이키 에어맥스가 2022년 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50여년 동안 경쟁이 치열했던 애슬레틱 시장에서 점유율을 강화한 나이키가 이제 진화를 거듭하면서 그 목적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키가 20년 전 처음 임팩트 리포트(Impact Report)를 발표한 이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지속가능성 문제다.

 

나이키의 노엘 킨더(Noel Kinder)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에 따르면, 나이키는 시간이 갈수록 복잡하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진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많은 회사들이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를 두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소규모 팀을 꾸려 회사 안팎에서 발생하는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당사가 오랫동안 해왔던 접근법이기도 하다”고 킨더 CSO는 말했다. “내가 3년 전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당시 당사는 성숙도 곡선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할 시기라고 결정했다. 보통 부회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임원들이 지속가능성 팀을 이끌고 있으며 회사 전반의 주요 기능, 즉 혁신, 제품 개발, 운영 및 물류, 계약 제조 등에서 관련 결정을 내리고 있다.”

 

“회사 전반에서 제도화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양적 목표를 수립해 과거에는 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르브론 제임스 이노베이션 센터 밖에 위치한 500피트 길이의 경사로 

 

 

나이키는 최근 나이키 임팩트 리포트 2021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지난 해 지속가능성 노력을 평가한 내용과 2025년까지 달성할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리포트에는 나이키가 전세계에서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시설 중 78%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도 강조되어 있다. 또한 1등급 완제품 풋웨어 공급업체의 제조 후 폐기물 100%는 재활용을 통해 매립지에서 전용되고 있으며, 나이키 브랜드 풋웨어의 총 폴리에스테르 사용 가운데 38%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이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시설 측면에서 보면, 나이키는 2021년 10월 르브론 제임스 이노베이션 센터(LeBron James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하고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 시설은 지붕에 908개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으며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며 수자원 효율 붙박이 설비 덕분에 물을 40%가량 적게 사용한다.

 

2021년 완공된 부지 내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건물도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미시시피 주 바이할리아에 위치한 나이키 어댑트(Nike Adapt) 유통 센터 또한 LEED 골드 인증을 받았다.

 

제품 관점에서 보면, 나이키가 2021년 가장 주목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나이키 리퍼비쉬드(Nike Refurbished)가 있다. 이는 “완전하게 순환되는 소비자 상품”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로써, 약간 닳거나 새것 같거나 약간 불완전한 기능성 및 라이프스타일 풋웨어를 개조해주는 프로젝트다.

 

 

  

 

한편 최근에 나이키는 봄과 여름용으로 지속가능한 풋웨어와 어패럴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에는 최소 25%의 재활용 합성 가죽과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2022년 봄 시즌용으로 재구현된 에어 맥스(Air Max) 클래식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중량별로 최소 20%의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선 클럽 팩(Sun Club Pack)이 출시될 예정이다.

 

킨더 CSO는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가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나이키의 물 보존 노력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이키는 섬유 염색 및 완제품 공장에서 2021년 kg당 최대 6.7%까지 담수 사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지난 몇 년간 수자원 보존 측면에서 유익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목표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인재들을 고용해 보다 정교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킨더 CSO는 덧붙였다.

 

나이키는 자사 소유 또는 운영 시설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70%까지 절감하고 완제품 폐기물을 개조, 재활용, 기부를 10배까지 늘리며 공급망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10가지 화학물질을 대체하는 10가지 청정 물질을 채택하는 등 2025년까지 달성할 일련의 목표를 제시했다.

 

상당 부문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킨더 CSO는 인정했다. 그리고 가장 큰 가능성은 속도와 규모 측면이라고 말했다.

 

“당사는 속도와 규모 측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하지만, 기후 변화의 복잡성과 긴급성으로 인해 현실은 보다 더 빨리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 이에 우리는 회사의 모든 주요 기능에 지속가능성을 통합하고 우리 직원의 열정과 에너지를 활용할 것이다.”

 

“제품 디자인 및 개발 직원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킨더 CSO는 밝혔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