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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포르투갈 밑창 개발업체 ‘알로프트’, ‘불안정성’ 요철이 있는 밑창 개발
작성일 2021-12-09 조회수 759
[유럽] 포르투갈 밑창 개발업체 ‘알로프트’, ‘불안정성’ 요철이 있는 밑창 개발

2021-12-09 759


포르투갈 밑창 개발업체 ‘알로프트’, ‘불안정성’ 요철이 있는 밑창 개발

 

 


포르투갈 밑창 개발업체 알로프트(Aloft)가 스페인의 기술 및 연구 파트너와 협업해 요철이 있는 밑창, 스파이어 에어 버블(Sphair Air Bubble)을 생산했다.


기능성 밑창 개발업체이자 생산업체인 알로프트가 풋웨어 기술 제공업체 세믹(Semic) 및 스페인 나바라대학교와 협업해 스파이어 에어 버블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알로프트의 페드로 카스트로(Pedro Castro) CEO는 “파트너들과 함께 ‘밑창에 특정한 불안정성’을 낼 수 있게 만들어 착용자에게 이점을 주는 동시에 지면에서 강력한 지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어는 “일반적인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밑창”이지만, “평범하지 않다”고 그는 주장했다. 예를 들어, 밑바닥에 특이한 형태의 미끄럼막이 징이 부착되어 있다. 이 징은 바닥보다 밑창과 만나는 지점이 더 좁은 특이한 구조를 띠고 있다. 카스트로 CEO에 따르면, 착용자가 발을 바닥에 어떻게 대더라도 이 밑창은 자유롭게 구부러질 수 있다. 그리고 징마다 간격을 두어 물이나 기름등 어떤 액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놀라운 특징


또 다른 놀라운 특징은 힐에 있다. 두 개의 커다란, 에어백 같은 펌프가 밑창에서 돌출되어 있다. 이는 신제품의 일부를 구성하는 버블로써 이를 제품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에어백에 공기를 가득 유지하기 위해, 알로프트와 파트너들은 얇은 TPU 막을 그 위에 용접했다. 이 방법으로 가벼움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충격 방지와 반동 기능을 부여할 수 있었다.

 

“진짜 비밀은 그 안에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밑창에 미세한 세포 구조가 가득 들어 있도록 디자인해 걷는 동안 이 세포 구조가 유연하게 움직여 착용자에게 가해지는 압력 대부분을 흡수한다.”

 

이 구조는 바닥의 미끄럼막이 징과 함께 작용한다. 쉽게 구부러질 수 있지만, 완전히 속이 비어 있는 것이 아니며, 압력을 흡수하는 것 이상의 세포 구조 기능이 “최상의 쿠셔닝 효과”를 낸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풋웨어를 이 사파이어 에어 버블과 통합시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파트너들은 믿고 있다. 예를 들어, 실내 스포츠화에 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접근법이라고 그들은 주장하고 있다. 현재 아동 스포츠 클럽에서 이 밑창을 사용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알로프트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스페인의 파트너들과 해당 내용을 공유해 미세하게 조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한 조정


“당사의 장점 중 하나는 자체 실험실을 가지고 있어 소재 개발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여러 등급의 고무와 특정 등급의 TPU를 제조할 수 있다”고 카스트로 CEO는 말했다. 즉, 알로프트는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특정한 밑창 기능을 공정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밑창의 기하학과 편안함 수준에 미세 조정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스파이어 에어 버블은 밑창 내부와 안감의 작용, 바깥 부품을 가장 많이 고려해 디자인한 최초의 밑창일 것이라고 카스트로 CEO는 주장했다. “두 가지 시스템이 동시에 작용할 때 최대의 잠재력을 낼 수 있다. 소비자는 그저 이 기술을 적용한 신발을 신고 즉각적인 편안함을 느끼기만 하면 된다. 구름 위를 걷는 것을 상상해보면 될 것이다.”

 

이 신제품의 가능성은 충격 흡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소재도 사용했다는 것이다. 다만 앞면에는 탄성을 낮춰 착용자가 “자체 추진력”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카스트로 CEO는 설명했다. “이는 두 가지 소재를 사용해 얻은 결과다. 그리고 당사가 사용하는 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이는 각 소재를 원하는 대로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개씩


2020년 말, 안전 풋웨어 혁신 주간(Safety Footwear Revolution Week)에 여러 가지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카스트로 CEO는 이 프로토타입들은 조금씩 다른 높이로 돌출된 징이 부착된 밑창의 요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탄력성과 충격 흡수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디자인한 목적은 착용자가 걸을 때 징이 한 개씩 지면을 접촉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즉, 신발이나 부츠의 밑창이 착용자의 자세와 발 밑 지형에 적용할 수 있으며 “구름 위를 걷는” 효과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브랜드들은 당사의 스파이어 에어 버블을 사용하는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