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브랜드 크래프트, 탄소 플레이트 사용한 장거리 트레일 러닝화 개발

크래프트가 내구성, 다양한 유형의 지형에서 접지력을 제공하는 밑창, 탄소 플레이트의 분열 속성, 그리고 울트라러너인 토미 리브즈(Tommy Rivs)의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결합해 장거리 러너들의 관심을 살 만한 풋웨어를 개발했다.

스웨덴 스포츠웨어 브랜드 크래프트(Craft)가 새로운 러닝화, CTM 울트라 카본(CTM Ultra Carbon)을 선보이며 “최고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지면에서 내구성과 접지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업계에 한 획을 긋는 것이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크래프트의 다니엘 회글링(Daniel Högling) 제품 및 마케팅 이사는 “당사 연구팀은 지난 몇 년간 실험실에서 에너지 반동과 뒷꿈치 충격 하중 같은 여러 측면을 연구했다. 그리고 그 결과 1분 1초가 중요한 러너들을 지원할 수 있는 풋웨어의 내구력과 다기능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장거리를 달리는 러너라면, 최고의 신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조각으로 구성됐으며 신축성과 접지력이 있는 고무 밑창 울트라 트랙(Ultra Trac)이 이 풋웨어에 상당 부분을 기여했다. 각기 다른 형태와 구조의 러그로 만든 이 밑창은 러너의 착지와 발끝 마찰을 지원하며 다양한 표면에서 접지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밑창은 가볍고 유연하며 높은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이 풋웨어는 에너지 반동 속성이 있는 탄소 플레이트와 함께 독점적인 경량의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 성분의 소재, 볼트 폼(Vault Foam)을 중창에 적용했다. 이 탄소 플레이트 또한 크래프트의 독점 구성요소인 울트라 카본 플레이트(Ultra Carbon Plate)다.

전문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한 플레이트에 탄소 섬유를 사용한 이 카본 플레이트는 매우 얇지만 에너지 반동 측면에서 “거의 트램폴린처럼” 기능한다. “섬유에 정확한 경도, 비틀림, 비율, 휘는점, 무게를 가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회글링 이사는 말했다. “당사는 개발 공정 동안 여러 가지 버전을 테스트했다.”

플레이트의 분열 속성 덕분에 러너는 엄지발가락으로 안쪽 부분을, 나머지 발가락으로 측면을 누를 수 있다. 크래프트에 따르면, 이 같은 기능 덕분에 비틀림을 만들어 반동을 추가할 수 있다. 이것은 유명한 트레일 러너이자 울트라마라토너, 물리치료사인 토미 리버스 푸지(Tommy Rivers Puzey)와 함께 디자인한 결과다.

“처음에 토미는 현장 검사에서 탄소 플레이트가 지나치게 뻣뻣하고 비틀림이 심하다고 지적했다”고 회글링 이사는 말했다

장거리 경기에서는 까다로운 지형 전환이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파악하고, 연구팀은 ‘스플릿 토(split-toe)’ 디자인을 고안해 발 앞부분에는 뻣뻣함을 덜고 탄소 클레이트가 추진력을 줄 수 있게 기능을 추가했다.

토미 리브스는 몇 년 전 크래프트와 함께 제품 개발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9년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출범했다. “우리는 최단기록(KFT) 챌린지에 적용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기능을 갖춘 탄소 플레이트 러닝화를 개발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했다. 하지만 토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그는 연구개발 과정에 상당한 통찰력을 제공했으며 프로토타입을 사용해 수많은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여전히 연구개발팀 일원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글링 이사는 설명했다.

전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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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글링 이사는 장거리 러닝용 풋웨어를 만든다는 것은 기존의 기본 기능성 러닝화의 요건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밑창의 속성, 폼 기술, 무게, 토 오프 기하학, 어퍼까지 하나의 요소로 결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중창 속성과 기하학을 사용하면 최적의 방법으로 러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크래프트는 탄소 플레이트 속성을 로커 형태와 다양한 디테일과 결합해 러너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러너가 달리는 동안 근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거리가 길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에 적합한 내구성과 접지력이 핵심이라고 크래프트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처: Footwear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