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 어퍼와 솔을 1개의 로프로 연결하는 로퍼(LOPER) 발표 

여성 슈즈 기획 수입상인 다뉴는 프로에프디자인즈(Proefdesigns)와 협업해 합동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던 어퍼와 솔을 1개 로프로 이어서 제조하는 슈즈 ‘로퍼(LOPER)’의 완성품을 일부 온라인 숍과 점포에서 선행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 어로 ‘걷다’를 의미하는 Lopen에서 유래한 ‘LOPER’는 2017년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KickStarter’에서 발표되었다. 제1세대에서는 크래프트 감각과 DIY를 콘셉트로 일본 전국의 워크숍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2020년에 다뉴와의 협업이 시작되고 이 회사가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 협업을 통해내구성 등의 측면에서 세계에 통용되고 있는 기준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4가지 포인트(내구성, 충격흡수성, 경량성, 인발강도=911뉴튼)을 가진 제2세대 리노베이션되어 발매에 이르렀다.

다뉴에서는 2022년 S/S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발매하기 위해 완성품 판매와 커스터마이즈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어패럴 셀렉트와 지방 부티크, 빈티지 숍, 온라인 마켓 등 신규 유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제1탄의 ‘Loper KIKU’는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와 리플렉터 장착 면 파스너 벨트가 발을 잡아 주는 샌들 스타일 1형 3색(블랙, 화이트, 민트)을 전개한다. 36(23.0~23.5㎝), 38(24.0~24.5㎝), 40(25.0~25.5㎝)의 3사이즈로 전개한다. 가격은 9640엔(소비세 포함)으로 딜리버리는 내년 3월 초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추가로 인솔(소비세 포함 1400엔)도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벨트와 솔과 인솔이라는 심플한 파트에서 탄생된 ‘LOPER’는 지속가능성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 슈즈다. 먼저 솔에 사용되는 EVA 러버 폼은 소각해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어퍼와 솔을 끈으로 잇는 ‘LOPER’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높은 접착력을 가진 유기용제는 휘발해서 유독한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으로 LOPER의 제조환경은 노동환경과 건강이라는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더욱 안전한 제조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태어난 제품이다.

출처: shoespost.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