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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일] 아디다스의 인기 비결, ‘프라임니트’의 모든 것
작성일 2021-08-13 조회수 1113
[독일] 아디다스의 인기 비결, ‘프라임니트’의 모든 것

2021-08-13 1113


아디다스의 인기 비결, ‘프라임니트’의 모든 것

 

 


오리지널 풋웨어 기능성의 선두주자인 아디다스 프라임니트(Primeknit) 기술이 마라톤 프로선수부터 일반 운동 애호가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발에 사용되고 있다. 처음 소개된 이후 8년이 된 프라임니트의 심리스 우븐 구조는 NMD와 울트라부스트(UltraBOOST) 덕분에 더욱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아디다스가 현대 스니커즈 역사에서 프라임니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멀티컬러 색상으로 디자인까지 사로잡고 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니트(2012) 

 

 

프라임니트 프라이머(Primeknit Primer)


프라임니트 슈즈는 겉에서 봤을 때 비교적 단순해 보일 수 있다. 밑창에 부착된 어퍼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단의 절반에는 최소 12개의 구성요소와 패널이 들어있다.

 

바로 이것이 수세기 동안 풋웨어를 디자인하고 구성한 방법이지만, 아디다스는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에 대해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핵심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스톨 CMS 530 HP 니팅 머신 

 

 

프라임니트는 아디다스가 단일의 연속적인 우븐 조각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열가소성 방적사를 활용하는 특수 편물기계를 사용해 만든 최종 결과물인 프라임니트는 신발 형태에서 강력하고 탄력적인 단일 레이어드 패브릭이다.

 

 

 열가소성 실 

 

 

이 평평한 패턴은 보색이나 브랜딩을 추가하는 등 미용 용도로 수정할 수도 있다. 게다가, 프라임니트는 타이트한 짜임과 구조적 지지력을 가지고 있는 한편 이완된 부분도 있어 통기성과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팔리 X 아디다스 울트라보스트 프로토타입 

 


낭비하지 않으면 아쉬울 일이 없다.


프라임니트가 재료의 단일 조각이라는 사실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매우 가벼운 스니커즈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니트 특성으로 양말 같은 착화감을 만들어 모든 형태와 크기의 발에 맞출 수 있다. 그리고 한 조각이기 때문에 패턴을 서로 결합하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솔기는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둘 수 있다.

 

 

 팔리 X 아디다스 NMD CS_1 

 

 

프라임니트의 소재적 장점을 넘어, 광범위한 사용을 통해 신발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를 최적화하여 지구를 도울 수 있다. 어퍼를 만드는 데 정확한 양의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고정적인 분량의 실을 사용하면 자투리를 낭비할 일이 없다. 이는 신발당 필요한 패브릭 가운데 단 몇 그램만 절약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디다스의 대규모 생산량을 고려할 때 상당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해양보존기구인 팔리 포 더 오션스(Parley for the Oceans)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은 아디다스가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2015년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UltraBOOST Uncaged)와 시작한 협력적 노력은 해양에서 채취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섬유로 프라임니트 소재를 만들어낸 팔리 오션 플라스틱을 보여줬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부스트(2013)

 

 

니트가 나타났다.


2010년으로 돌아가보자. 융합형 열가소성 섬유로 직조된 장갑에서 영감을 받은 아디다스 제품 개발자 아스트리드 랑(Astrid Lang)과 스테판 탐(Stefan Tamm)은 방적사로 스니커즈용 어퍼를 직조하는 데 완벽한 강하고 가벼우며 탄력성 있는 패브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두 사람의 요구대로 광범위한 R&D와 생산력을 갖춘 아디다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신기술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2015 OG) 

 

 

아디제로 프라임니트(adiZero Primeknit)는 아디다스에서 가장 가벼운 스니커즈이며 2012년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아디다스의 제조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혁신적인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런던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프라임니트는 한동안 스니커즈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었다.

  

 

 아디다스 NMD_R1 PK ‘OG’

 

 

팀 코지(Team Cozy)


아디다스는 아디제로 프라임니트를 출시한 후 새로운 패브릭 기술 생산을 확대하고 기능성 카테고리 전반에서 이를 실시했다. 게다가 가볍고 통기성 좋은 재킷과 경량의 스포츠브라를 만드는 데에도 프라임니트를 사용했다.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V2 

 

 

2013년 부스트 미드솔 기술을 개발하면서 아디제로 프라임 부스트(adiZero Prime BOOST)를 만들었다. 이 풋웨어는 프라임니트와 부스트 쿠셔닝을 결합한 아디다스 최초의 신발이었다. 그러나 울트라부스트(UltraBOOST)를 도입한 덕분에 2015년 프라임니트와 부스트는 중앙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통합 기술의 주요한 산물인 이 제품은 즉각적인 착화감과 단순한 디자인 때문에 러너와 스니커즈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스탠스미스 같은 오리지널 아이콘이 된 것이다.

  

 

  

 

울트라부스트 유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울트라부스트는 프라임니트 디자인의 정점이라고 한다. 출시하고 5년 만에 울트라부스트는 아디다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가 됐다. 처음 출시된 4종 프라임니트 패턴의 선호도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지만, 스니커즈 애호가들은 OG 색상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트라부스트에 관한 짧지만 폭발적인 역사는 아디다스가 프라임니트 기술의 잠재력을 극도로 활용한 울트라부스트 DNA ‘유산’을 기리는 이유다. 블랙 색상의 부스트 밑창과 결합한 ‘솔라 슬라임’과 ‘나이트 플래쉬’ 색상은 스니커즈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sneakerfrea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