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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전략, ‘수직적 통합’
작성일 2021-06-09 조회수 190
[미국]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전략, ‘수직적 통합’

2021-06-09190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전략, ‘수직적 통합’

 

 


2020년에 직면했던, 팬데믹이라는 장애물의 결과로써 브랜드들이 현재 소규모 공급업체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동시에 이 파트너들에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 같은 트렌드는 최근 발표된 ‘패션 보고서 2021(Fashion Report 2021)’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전략적 공급업체를 찾고 있는 브랜드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들의 목표로 생산성 향상, 최적화된 재고 관리, 기술 투자, 환경적 영향 최소화, 유연성, 구성요소들과의 협업, 민첩성, 소규모 생산 및 친환경 디자인, 생산 과정에의 책임 등을 들고 있다.

 

“공급업체가 모든 일을 할 수 없다”고 팟캐스트 매뉴팩처드(Manufactured)의 호스트 킴 반 더 위어드(Kim van der Weerd)는 주장했다. “하지만 보고된 심각한 현실은 팬데믹으로 인해 수많은 공장이 영구적으로 셧다운 한다고 해도 불구하고 패션 기업 중 단 17%만이 미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업체에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최근 트랜스포머스 재단(Transformers Foundation)과 매뉴팩처드 팟캐스트가 협업한 웨비나의 주제는 공급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가속화하는 관점에서 가장 전략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그 제목은 “수직적 통합과 지속 가능한 패션 어젠다”였다.

 

웨비나에 참석한 대규모 수직 통합 제조 기업 세 곳의 경영진들은 현재 공급망 상황에서의 기업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과 당면 문제를 공유했다.

 

 

새로운 길을 구축하다


패널로 참가한 사파이어 그룹의 다이아몬드 데님(Diamond Denim)은 파키스탄에서 대규모 수직 통합한 섬유전문기업 중 한 곳으로 방적, 데님 직조, 마감, 가정용 섬유, 발전소 등의 범위로 약 30개의 생산 단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1990년대 설립된 이 회사는 데님 생산 프로세스에서 여러 부분을 진화시켰다.

 

“2013년에는 시장 역동성에 대한 몇 가지를 현실화했다”고 창업자인 알리 압둘라(Ali Abdullah)는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가능한 한 적게 주문하고 자재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시장과 비슷하게 결정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객들이 점점 더 많은 선택 과정을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전달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데님은 의류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진화하는 동시에 방적사 제조에도 참여하고 있어 그 결과 효율성을 높이고 패브릭 제조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압둘라에 따르면, 수직적 통합은 비용 관리, 재고 수준 감축 및 개발 프로세스의 전면적 관리에 관한 사업 결정이다. 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 방침의 중요한 일환인 상품의 추적 가능성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다이아몬드 데님은 단일 장소에서 모든 생산을 하며 생산 프로세스 전반에서 모든 생산 오버헤드를 전달하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압둘라는 팀 구성원 커뮤니케이션 개선, 에너지 비용 관리, 수자원 재순환 투자 등의 여러 개선점도 설명했다. “대규모로 이 같은 실행을 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것이다. 생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패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속도를 유지해 생산해야 한다. 수직적 통합으로 보다 유연하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기술 방적 및 패브릭 전문기업 키파스(Kipas)의 할렛 그루서(Halet Grumssur) 총괄 매니저는 말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은 탄소 발자국이 적다는 것이다. “당사는 자체적으로 원자재를 생산하고 장거리 운송을 최소화하며 재사용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그루서 매니저는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있다. 그루서 매니저는 생산 도중 수많은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감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도 언급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단 하나의 기업으로만 보지만, 키파스는 6가지 산업에 속해 있으며 25개 공장을 운영하고 1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 곳에서의 실수가 전체 감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루서 매니저는 말했다.

 

 

새롭게 사고하기


선택재 가격이 인하되면서, 공급업체들은 생산재의 물리적 측면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부가가치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 예를 들어, 샤히 엑스포츠(Shahi Exports)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소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난트 아후자(Anant Ahuja)는 샤히에서 조직개발대표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샤히의 우수사업연구소(Good Business Lab)의 공동 설립자다. “대중의 상상 속에서 브랜드는 디자인을 내놓고, 제조업체는 실행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100명의 디자이너가 트렌드를 이해하고 컨셉트를 제안하고 디자인 아이디어로 브랜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1974년 아후자의 할머니가 창업한 소규모 가정 기반 사업은 시간에 따라 진화하면서 인도 최대 규모 어패럴 제조업체로 성장해 공장 65개를 운영 중에 있으며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직원 10만 명 이상을 두고 있다.

 

수직적 통합은 사업과 지속가능성에 플러스 요인이다. “패브릭 혁신 참여와 지속가능성 개발 발전 측면에서 통합은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이익이 된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조건에도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아후자는 설명했다.

 

샤히는 현재 고객 및 여러 공급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개척 중에 있다. 아후자는 “주요 아이디어는 재고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다. 온 디맨드 제조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우리는 브랜딩 및 마케팅 같은 요소에도 도입해 공급업체와 브랜드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드는 신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Textile Insight(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