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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러닝보다는 걷기?...풋웨어 브랜드들, 워킹화의 가능성을 알아보다
작성일 2021-05-11 조회수 239
[미국] 러닝보다는 걷기?...풋웨어 브랜드들, 워킹화의 가능성을 알아보다

2021-05-11239


러닝보다는 걷기?...풋웨어 브랜드들, 워킹화의 가능성을 알아보다

 

  

 

지난 해 소비자들이 체육관의 대안으로 야외 활동을 선택하면서 러닝 및 하이킹 시장이 부상하기 시작했다는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풋웨어 브랜드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피트니스 옵션이 있다.

 

지난 3월 락포트(Rockport)와 퍼스트 인사이트(First Insight)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절반 이상(53%)이 팬데믹 이전보다 하루 평균 1~5마일 더 걷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걷기가 일반 습관으로 발전했으며 응답자 중 36%는 매일 최소 1~2마일, 21%는 3~4마일을 걷고 있다고 답했다.

 

그보다 중요한 점은, 거의 모든 응답자(93%)가 코로나 19 제재가 해제된 이후에도 이 같은 활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18세 이상 성인 1,265명의 인구학적 대표 샘플이 포함됐다.)

 

 락포트의 토털 모션 스포츠 니트 스니커즈 

 

 

라이프스타일 구성요소로써 걷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2020년 4분기, 보행용 풋웨어에 대한 리테일 실적은 한 자릿수지만 성장했다. 반면에 동기간의 총 운동화 판매 실적은 한 자릿수 하락했다.

 

NPD의 매트 파월 부회장은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 브랜드들이 보행 카테고리를 주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마트한 브랜드와 리테일업체는 이미 우수한 워킹화를 판매할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있다. 이것은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에서 추가적인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가 나타났다.”

 

워킹화는 풋웨어 사업에서 “완전히 새로운” 컨셉트는 아니다. 예를 들어, 락포트(Rockport)는 1985년 에어로빅 파워 워킹에서 착안해 프로워커(ProWalker)를 출시했으며 그것이 현재 토탈 모션(Total Motion)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뉴발란스부터 스케처스, 바이오닉, 알레그리아까지 수많은 브랜드들이 현재 장거리 트레킹이나 캐주얼한 워킹화용의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고 최신 유행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이 컬렉션들은 워킹화용으로 마케팅되지 않고 보다 일반적인 용어인 “애슬레저”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파월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들은 고객에게 피트니스 용도로 러닝화를 판매하는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2021년 봄에 출범한 스트롤 

 

 

그러나 지역 주변을 걷기 위해 신발끈을 고며 매는 미국인들이 늘면서, 브랜드들은 보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져 이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올 봄 출범한 새로운 풋웨어 브랜드 스트롤(Strole)은 “걸음을 즐겨라”라는 태그라인을 달고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크레이그 테일러(Craig Taylor)를 포함해 일군의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했다. 테일러는 최근 “수백 명의 의사들과 대화한 결과 그들은 똑같은 말을 했다. ‘누구든 하루에 15~30분만 걷는다면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투자와 단순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발생한 가운데,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은 활동적인 생활이 신체적인 웰빙을 넘어서는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락포트/퍼스트 인사이트 연구에서, 응답자의 57%는 걷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67%는 걷기로 정신을 맑게 하고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기분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사회 개인적 혜택도 있다. 응답자 중 28%는 걸으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3분의 1은 걸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순수하게 걷기 위한 외출 시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와 완전히 스크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들이 생각하는 걷기의 잠재력은 범위 내에 있었다. 미국 스포츠 피트니스 산업협회(Sports Fitness Industry Association, SFIA)가 추적한 피트니스 카테고리 중 “피트니스용 걷기”는 참여 수준이 상당히 높다. 2020년 기준 1억1,400만 명(6세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걷기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는 2019년보다 2.3% 상승한 수치다. 반면, 러닝은 2020년 5,070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SFIA에 따르면, 걷기 참여는 지난 5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출처: Footwe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