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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I 인공지능의 시대! 변화의 갈림길에 선 신발디자인 VOL.2 | ||
작성일 | 2024-03-18 | 조회수 | 1045 |
A.I 인공지능의 시대! 변화의 갈림길에 선 신발디자인 VOL.2
2024-03-18 1045
A.I 인공지능의 시대 ! 변화의 갈림길에 선 신발디자인 VOL.2
김 지 강 現 ㈜ 빅토스 디자인 실장
kriverji@gmail.com
[ 생성형 A.I 플랫폼과 신발 디자인 ]
출처 : 필자가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작업한 컨셉 이미지
지난달 생성형 A.I 플랫폼과 신발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 후 , 필자는 A.I 에 관한 이슈에 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인터넷 기사들을 검색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아진 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매스컴의 국제, 사회, 경제란 할 것 없이 전방위적인 A.I 이슈들이 가득차는 것을 몸소 체감 하다보니 왠지 맘이 더 조급해짐을 감출 수 없다. 지난 1 편에서도 언급했듯 , 최근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빠르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매스컴이 A.I 이슈들로 도배 되어가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 인듯하다.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해도, T.V 를 틀어도 ! 대문짝만한 헤드라인 기사로 떠들썩하니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다가, 또 새로운 문명의 이기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게 될까 ? 하고 상상하는 시간도 잦아진 것 같다 . 이런 일상이 필자에겐 변화라면 변화인 것 같다. A.I 기술들로 급변해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입장 인터라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한 불안한 마음 마저 드는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발전의 일부로서 향후 , 우리 삶과 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임은 틀림없는 팩트 이지만 말이다.
출처 : OPEN AI 홈페이지발췌
얼마 전, ‘챗 GPT’ 의 개발사 오픈 AI(OpenAI) 의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인 ‘소라’(Sora) 의 출시로 또 한번 한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 특히 광고 · 영상 업계를 술렁이게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소라’(Sora) 는 샘 알트먼 월드코인 공동 창립자가 개발을 주도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로 , 텍스트 명령어를 입력하면 영상으로 재현해 낼 수 있으며, 유저가 필요로 하는 영상과 연계된 텍스트 명령어를 입력하면 최대 1 분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챗 GPT 와 '소라' 는 대표적인 생성 A.I 시스템으로, 기존 A.I 기술이 데이터를 학습해 모방하고 예측하는 수준이었다면, 생성형 A.I 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수준에 버금가는 콘텐츠를 더 빠른 속도로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렇듯 A.I 기반의 플랫폼들은 인간의 삶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영역으로 자리 매김 되어 진화하고 있다 . 바꿔 말해 생성형 A.I 기반의 영상, 그래픽, 제품 디자인 영역 등이 미래엔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
A.I 의 역습은 ' 화이트칼라 ' 의 종말을 불러올 것인가 ?
미국 기술기업들은 인공지능 (A.I) 에 대한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없앤 일자리가 올해 들어서만 3만4000 개에 달한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고용정보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정리 해고를 진행한 미국 기술 기업은 총 138 곳 (약 3 만 4000 명 해고) 이라고 한다 .
글로벌 빅테크 업체인 MS 가 1900 명, 구글 1000 명, 유튜브가 100 명의 인력을 각각 해고하였고 빅테크 업계에선 올해 들어 총 3 만 2 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한다.
출처 : 필자가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작업한 이미지
A.I 의 역습으로 이미 3만여 명의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고학력, 고임금인 '화이트칼라' 일자리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35 년까지 기존 일자리 3 억 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전세계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 A.I 의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은 로보칼립스 (로봇에 의한 종말)를 불러올 것이다.” - 일론 머스크
“AI 에 대한 경고는 아주 무책임한 것이다.” - 마크 저커버그
A.I 의 급진적 발전으로 인간의 미래에 관한 예측을 섣불리 내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있어 A.I 전문가들조차 앞으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바뀔지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A.I 가 더 강력해지면 질수록 위험에 대한 긴장 수위는 높아질것이며 , 예측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A.I 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 여러분들의 견해는 어떠신가요?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이란 ?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은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그래픽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편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미지 , 비디오 , 음악 , 그리고 그 외 다른 형식의 미디어 콘텐츠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의 작동 원리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의 작동 원리는 미리 학습된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구동한다 . 이러한 알고리즘은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며 , 사용자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적 형태로 쉽게 변환하고 , 원하는 방식으로 편집할 수 있다 . 예를 들면 ,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을 선택하거나 필요한 요소를 추가해 웹사이트 디자인 , 소셜 미디어 콘텐츠 , 광고 등의 다양한 그래픽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특징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U.I)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그래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 플랫폼을 이용해 쉽게 그래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 A.I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선호도나 작업 스타일을 학습하여 자동 추천 및 스타일 변환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신발 디자이너들의 당면 과제
‘생성형 A.I 플랫폼 역시 현업에 접목해 사용하면 된다. 늘 그래 왔듯이 ...’
A.I 기술에 관한 소식과 뉴스들을 예로 거창하게 시작한 이야기도 이제 슬슬 매듭지어야 할 시간이 왔다.
우리 신발디자이너들은 ‘A.I 플랫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 ‘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우리가 예전에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 사용 했듯이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 역시 현업에 접목해 사용하면 된다. 늘 그래 왔듯이 ..!
누구나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여러 고민을 하기 마련이고 , 생소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에 시작이 어려울 뿐이다. 이미 기존 신발디자인 업무에 있어 일러스트레이터로 부족함이 없고 업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진화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 하는 생각을 가졌던 본인이었지만,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을 사용해본 뒤 , 많은 생각의 변화를 겪었기에 즉시 실무에 적용해 활용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생성형 A.I 그래픽 플랫폼들은 직관적인 구동방식이라 다루는 게 매우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본인은 ’PROMIAI‘, ’VIZCOMAI‘ 두가지 생성형 A.I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PROMIAI’ 의 경우 리얼한 실사느낌을 만들어내는 강점이 있고 , ’VIZCOMAI‘ 의 경우엔 렌더링느낌 , 또는 좀 더 회화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하단 인상을 받았다. 두가지 모두 트라이얼판은 일정기간 무상으로 기본툴들을 사용할 수 있으니, 경험해보길 강하게 적극 추천 드린다. 이외에도 유사한 기능을 가진 플랫폼들은 많지만, 본인 역시 아직 접해보지 못해봤기에 어떻다는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
필자가
VISCOMAI
를 이용해 스케치 하나로 서로 다른 두가지 결과물을 만든 사례
두가지 모두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
공톡적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창에 내가 생성하고 싶은 사물에 대한 단어를 구체적으로 입력하면 결과물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 또한 내가 원하는 디자인에 관한 스케치 이미지를 불러와 작업할 수도 있다 .
그리고 ,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감도 조절 값을 적게 주거나 혹은 많이 주는 것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제시해 주므로 , 디자인 진행 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디자인에 대한 영감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을수도 있다 .
따라서 이런 툴 들을 디자인 작업 시 병행 사용한다면! 사용 이전과 사용 이후의 차이를 확연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디자이너의 영감 , 아이디어의 스펙트럼을 순식간에 확장시켜줄 수도 있는 신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신발디자이너들은 현재 변화의 갈림길에 놓여있으며 , 한시라도 빨리 변화와 진화해야 한다.
'좀 지켜보고 다음에 하지 뭐 !, 초기 단계의 A.I 인데 뭐 얼마나 괜찮겠어 ?‘
이런 생각이라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이런 속도라면 아마도 내년엔 명령에 입력 만으로 3D 모델링을 제시하는 생성형 A.I 플랫폼들이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아니 반드시 등장 할거라 장담한다. 시대를 리드하고 이끌어 가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또 현업신발디자이너들이라면 생성형 A.I 플랫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당장 접해보기를 권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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