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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니멀 지고 화려함 뜬다"...파리·밀라노 패션위크 보니 | ||
| 작성일 | 2026-10-12 | 조회수 | 155 |
"미니멀 지고 화려함 뜬다"...파리·밀라노 패션위크 보니
2026-10-12 155
"미니멀 지고 화려함 뜬다"...파리·밀라노 패션위크 보니
27SS서 컬러·장식 존재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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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마랑
파리패션위크 2027 여름 컬렉션 [LF]
미니멀리즘이 한동안 패션계를 주도했다면 2027년 봄·여름(27SS) 시즌에는 컬러와
장식, 소재를 적극 활용한 스타일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파리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도 수공예 디테일과 다채로운 소재, 액세서리를 앞세운
컬렉션이 잇따라 등장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전개하는 프렌치 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은 프랑스 파리에서 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강인함과 관능미''를 키워드로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조합하며
이자벨마랑 특유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베커(Kim Bekker)는 사진작가 샘 해스킨스(Sam
Haskins)의 1960년대 여성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구성했다. 가볍고 여유로운 옷차림에 자신감 있는 실루엣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소재와 장식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레이스와 실크, 가죽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하고 자수와 라인스톤, 비즈 등 섬세한 수작업을 더했다.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을 통해 소재와 실루엣의 대비를 강조했으며 가방과
부츠, 비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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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포르테
27SS [LF]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현지 쇼룸에서 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Voyage(여행)''다.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색채, 공예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은 여행의 과정을 ''출발(The
Departure)'', ''탐험(The Exploration)'', ''보물(The Treasure)''의 세 단계로 구성했다. 각 단계에
따라 컬러와 소재, 디테일에 변화를 주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선명한 색채와 풍성한 소재, 장식 요소를 활용했다.
수공예를 활용한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조개껍데기와 은행잎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리부터 마크라메와 크로셰, 위빙 기법을 활용한 가방과 슈즈까지 다양한 공예 기법을
적용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위빙 앵클부츠 ''마이 페넬로페(my penelope)''와 손으로 작업한 크로셰 메시가 특징인
''마이 페피타(my pepita)'' 크로스백도 주요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액세서리 라인업을 더욱 정교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두 컬렉션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컬러와 소재, 장식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이자벨마랑이
레이스와 실크, 가죽, 비즈 등을 조합해 강인함과 관능미를 표현했다면 포르테포르테는 여행지에서 얻은 색채와 공예 기법을 의류와 액세서리에
녹여냈다.
미니멀한 실루엣과 절제된 장식을 중심으로 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소재와 색상, 디테일을 조합해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27SS 주요 컬렉션에서 두드러진 셈이다. 특히 의류뿐 아니라 가방과 슈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까지 스타일링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자벨마랑은 LF가 2008년부터 국내 유통을 맡아왔다. LF는 글로벌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단독 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국내 시장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테포르테는
LF가 약 10년 전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후 매출을 10배 이상 성장시켰다. 2023년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의 고객 반응과 트렌드를 글로벌 컬렉션 기획 단계에 제안하는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컬러와 소재,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색채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7 매일경제]


